[시사인경제]연천군 신서면에서는 지난 18일 70세가 훨씬 넘어 보이시는 어르신이 면사무소를 방문해 기초연금등 기타 사회복지에 관해 문의하시더니, “나도 좀 기부를 하고 싶다”며 20일 400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했다.
면 관계자는 '‘신서면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양한 분야의 주민으로 구성된 지역공동체로서 나눔 사업인 ‘신서 오복(五福)주머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을 드렸더니 참 좋은 일들을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고, “이렇게 좋은 일들을 하시는데 나보다도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햅쌀 10kg 160포(400만원 상당/면사무소 40포, 파출소 40포, 경로당 40포, 마을회관 40포)를 보낼 테니 협의체에서 어려우신 분들에게 나눠 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굳이 신분은 밝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웃으시면 가시는 뒷모습은 마치 키다리아저씨만큼이나 멋져 보이셨다.”고 전했다.
신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엄선해 이 쌀을 골고루 나눠드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