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 지난 9월 인증, 20일 인증 선포식 개최
  • 기사등록 2017-12-20 16:00:00
기사수정
    수원시청
[시사인경제]‘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수원시가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은 아동 대표 4명의 ‘아동권리현장 낭독’, 아동친화도시 인증서·인증현판 전달,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홍보대사인 오은영 박사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서대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수원시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염태영 시장과 시·도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축하했다.

수원시는 지난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사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다.

인증을 받으려면 유니세프가 제시한 10대 원칙 46개 전략과제를 실천해야 한다. 현재 30개국에 1300여 개 아동친화도시가 있다. 수원시는 한국에서 13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자치단체다.

201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수원시는 ▲아동의 참여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 홍보 ▲아동안전을 위한 조치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2016년에는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잇달아 제정하며 아동친화적 법체계를 구축했다. 또 ‘유니세프협력도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를 조사하는 등 아동친화도시를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수원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3대 사회적 약자’(아동·여성·노인) 복지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2010년 12월(2015년 재지정)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지난해 6월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염태영 시장은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사회”라며 “아동·청소년의 시정 참여 기회를 늘리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7년 6월 말 현재 수원시 만 18세 이하 아동 인구는 21만 8585명으로 전체 인구의 18.2%를 차지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5481
  • 기사등록 2017-12-20 16:0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