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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수원천 공공예술 프로젝트' - 천변을 거닐며 예술작품을 만나다
  • 기사등록 2014-05-11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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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수원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원천에 명품 조각품이 최근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연생태하천으로 거듭난 수원천의 자연환경과 함께 인근 전통시장과 지역주민, 관광객과 상생하는 일명 ‘수원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물이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라수흥)은 수원천의 역사‧생태‧문화 등에 대한 소재를 바탕으로 도시하천으로 복원된 수원천의 새로운 변모를 담았다. 게다가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 볼거리를 제공을 통해 지역활성화, 지역재생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수원천 공공예술 프로젝트 구간은 화홍문↔매교(2km)이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물놀이 ▲꽃 바람에 나비 날다든다 ▲상도의 벽 ▲일터 ▲새 희망이 날아들다 등 총 6작품이 지동교, 구천교 등 인근 옹벽 등에 설치했다.
 
작품 ‘상도의 벽’은 수원천변을 중심으로 9개 전통시장(남문로데오, 미나리광시장, 뭇골시장, 시민시장, 영동시장, 지동시장, 팔달문시장, 패션1번가, 구천동 공구상가)에서 30년 이상 영업에 종사한 상인들을 선정하여 상점의 가훈과 상인의 손도장을 핸드프로팅(브론즈)하여 설치했다.
 
 
특히 수원천 일대 전통시장은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명에 의해 조성된 만큼 상인들의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회복시켜 주는 계기로 작품을 설치했다.
 
또 작품 ‘물놀이’는 1950년대 전쟁의 아픔을 뒤로한 채 수원천에서 물장구치며 물놀이를 하던 당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한 때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생활오폐수, 생활쓰레기 등 각종 오염으로 악취가 진동했던 수원천을 생태하천으로 변화시키고자하는 소망이 아이들이 수영하는 모습으로 투영시켰다.
 
이와함께 작품 ‘일터’는 구천교 인근에 설치된 작품으로 공구상가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공구상가 내 대장간에서 작업하는 일꾼들의 모습을 역동성 있는 형태로 조형화 했다. 대장간에서 일하는 이미지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전통기법의 매개체 역할과 기초산업이란 의미를 부여해 경제 활성화에 대한 바람을 담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디자인 총괄한 김경환 작가는 “생태하천 수원천 복원의 의미에 충실한 공간구성, 상인들과 연계한 참여의 장소 등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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