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방앗간 조양현·진흥자원 박선영 사랑의 라면 기탁

[시사인경제]가남읍 태평방앗간 조양현(74세)씨가 올 추석 가남읍에 기부한 사랑의 성금 200만원에 이어 라면200box를 기탁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조양현씨는 태평2리 노인회장을 4년째 역임하면서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또한 방앗간을 운영하며 가을철에는 고춧가루, 도토리가루 등을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한 200만원은 올해 1월부터 매일 폐지를 주워 발생한 더욱 뜻깊은 성금으로 4년째 기탁해오고 있다.

이같은 조양현 씨의 선행에 가남읍 삼군리에 위치한 진흥자원도 연말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라면 후원에 동참해 조양현 씨와 함께 가남읍에 라면 200box를 전달했다.

조양현씨는 “올해도 매일 폐지 주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소외계층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신우 가남읍장은 “하루하루 폐지를 주워 그 수익금을 전달하는 어르신에게 깊은 감동을 받으며 후원한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 더 따뜻하고 더 행복한 가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