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2017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정기회의 … '풀뿌리 안전문화운동' 추진키로
  • 기사등록 2017-12-19 16:05:00
기사수정
    수원시청
[시사인경제]수원시가 내년도 안전문화운동 기본방향을 ‘풀뿌리 안전문화운동’으로 정하고, 시민의 자발적 실천을 바탕으로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19일 수원시청 재안안전상황실에서 ‘2017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풀뿌리 안전문화운동’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풀뿌리 안전문화운동’은 관 주도에서 벗어난 시민 주도형 안전문화 활성화 운동이다. 시민의 참여와 실천 유도(Action-oriented, 실천 중심), 시민이 앞장서고 정부·지자체가 적극 지원(Bottom-up, 상향식),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 창출(Concentration, 집중) 등 ‘ABC 전략’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한 3대 핵심수단으로 ‘안전신고’, ‘안전교육’, ‘안전점검’이 제시됐다.

‘안전신고’는 ‘안전신문고’를 통한 생활 위험요인 신고, 교통법규 위반행위 신고, 안전침해 행위 공익신고 등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안전교육’은 연령대에 따른 생애 주기별 안전교육 시행, 안전체험관 방문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안전점검’은 생활 속 안전점검 목록 홍보, 매월 4일(안전점검의 날) 정기 안전점검 시행 등으로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3대 핵심수단은 관련 공기업·봉사단체·시민단체 등의 적극적 참여와 실천을 기반으로, 정부·지자체의 홍보(안전수칙, 법규)·단속(상습 위법분야)·지원(자발적 참여에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추진된다.

2017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수원시 안전문화운동 추진사항 보고도 이뤄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4개 동(서둔·연무·영화·원천동)의 ‘수원 안전마을’ 사업 ▲4개 초등학교(송정·영일·오현·천일초)에서 진행한 ‘수원 안전학교’ 사업 ▲지난 10월 만석공원에서 4000여 시민과 함께 진행한 ‘제4회 시민 안전체험 한마당’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 사업 ▲시 소재 유치원·초등학교·노인정·복지시설 등에서 93회에 걸쳐 진행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 등이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회의를 주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사회가 안전불감증을 극복하려면 일상의 안전을 소중히 여기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풀뿌리 안전문화운동을 활성화해 시민들에게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워달라”고 당부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2013년 9월 출범한 수원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는 안전문화운동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과 실천과제를 발굴하는 회의다. 공동위원장(수원시장, 수원시새마을회장) 2명과 교육장·소방서장·경찰서장, 안전관련 공사·공단·교육지원청·민간기업·시민단체·언론사 관계자 등 당연직·위촉직 위원 31명으로 구성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5275
  • 기사등록 2017-12-19 16:0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