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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다리 세진이의 꿈, 수원 청소년의 맘 울린다 - 광교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멘토특강
  • 기사등록 2014-05-08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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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인뉴스】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김충영 이사장) 광교청소년수련관에서는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생각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청소년 멘토특강의 첫 번째 강연자로 '로봇다리 세진이와 장한 어머니(양정숙씨)'를 초청하였다.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수원다산중학교에서 청소년 70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청소년 멘토특강에는 '로봇다리 수영선수'로 알려진 김세진 군과 그의 어머니 양정숙 씨가 나와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진 군은 선천성무형성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두 다리와 세 손가락이 없는 그는 고아였다. 생후 6개월 때 공개 입양을 통해 지금의 어머니(양정숙)를 만나게 됐다. 싱글맘인 어머니(양정숙)는 집을 팔아 세진 군에게 수술과 티타늄 의족을 해줬고 세진 군은 살과 뼈를 깎는 여섯 번의 수술을 이겨내며, 힘든 상황과 조건에도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되었다.
 
세진이는 열두 살이었던 2009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19세 미만)에서 50m 접영과 150m 자유형, 200m 혼영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훌륭한 국가대표 수영선수가 되었다. 지난해에는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수시전형에 최연소로 입학, 첫 장애인 선수 입학 기록도 세웠다.
 
다섯 살 때 수영을 시작한 세진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코치 없이 어머니 양정숙(45)씨와 둘이서 훈련하며, 수영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불편한 자신의 몸을 사랑하기 시작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세상의 모진 시선과 편견을 이겨낸 감동스토리의 주인공인 로봇다리 김세진 군과 어머니(양정숙)께서 직접 수원청소년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들려준다.
 
한편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이번 김세진 선수의 희망스토리에 이어서 강연100C 박진영<막노동을 하며 의대 합격한 25세 청년>, 아티스트를 探하다<춤으로 말하는 엔터테인먼트 대표, 라퍼커션 아티스트, 마술사 투승호> 등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강연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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