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구리시는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지도하고 있는 구리시차세대위원회와 지난 18일 구리시장실에서 구리시청소년 정책제안 간담회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리시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5조 2에 근거해 지원하는 국가청소년참여활동사업으로 구리시 청소년들을 대표해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참여기구로 1년 간 설문조사와 자료조사 등을 바탕으로 이번 정책제안 간담회를 준비했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문화의 집 추가건립 요청, 심야귀가 버스 운행 및 청소년 안심귀가 동행서비스, 흡연부스 설치 및 금연거리 단속 강화, 동구릉 청소년 문화해설사 양성과정 개설, 청소년보호구역 설치 등 5개항에 대해 법적 근거와 타 지역의 우수모범사례 등을 제시하며 적극 건의했다.
이에대해 백경현 시장은 “현 구리시의 실정과 추진계획을 답변하는 형태로 예산문제·민간업체와의 협의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청소년들이 더 행복하고 안전한 분위기 조성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시차세대위원장 박진희 학생은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을 직접 고민하고 제안할 준비를 하며 사실 이것이 실현될 수 있을까 의심을 품기도 했으나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 의심이 해소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 제시 등 토론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한편 구리시차세대위원회는 워크숍, 전문교육, 정기회의, 축제참여, 설문조사,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권리를 찾아가는 활동을 하며, 2018년도 신규위원 모집을 2018년 1∼2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