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의정부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에게 희망편지를 발송했다.
편지의 이름은 ‘우주 희망 편지’로 ‘우리 동네 주민이 우리 동네 주민에게 보내는 희망편지’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우주 희망 편지’는 지난 8일 흥선권역 통합사례발표회에 참석한 각 자생단체장과 지역 복지기관, 학교 사회복지사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작성했으며 작성된 편지는 흥선권역에 거주하는 동(洞)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발송됐다.
편지를 받은 흥선동의 이모 씨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받은 것이 몇 십년만인지 모르겠다. 내가 이런 편지를 받은 적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정승우 흥선권역국장은 “성탄절과 연말이면 더욱 소외감을 느끼는 대상자들에게 이웃의 작은 응원이 모여 큰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해주는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