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휴먼 IN PAJU’ 파주의 옛것을 기억하고 채록하다 - 영원한 스승, 파주의 페스탈로치 김호기 편
  • 기사등록 2017-12-18 10:56:00
기사수정
    휴먼 인 파주 기획전시 김호기 선생님 편
[시사인경제]파주시 중앙도서관의 ‘휴먼 인 파주’ 기획전시가 이용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파주에서 오랫동안 삶을 일궈온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기록되지 않은 파주의 옛이야기와 물품, 사진 등 파주만의 유무형 재산을 발굴하고 기록 보존하고 있다.

특히 네 번째 이야기 ‘영원한 스승 파주의 페스탈로치’ 김호기 선생님 편에서는 한평생 교육자 외길인생을 걸어오신 교육자의 발자취와 그 가르침 속에서 배우고 자란 수많은 제자들의 추억담과 감사의 회고가 이어지고 있다.

김호기 선생님(90세)은 파주에서 태어나 파주에서 평생 교육자로 임하신 파주 교육인의 산 증인으로 1960∼1980년도에 중·고등학교를 다닌 이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제자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1층 커뮤니티실에 전시된 김 선생님의 애장품과 제자들이 보낸 편지, 특히 3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한 일기장과 메모장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의 일기장 속의 내용은 지극한 제자 사랑에서부터 현재의 교육환경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그대로 표현돼있다.

도서관에서 만난 선생님의 60대 제자는 “선생님은 절대 학생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뒷산에 학생을 데리고 올라가서 해가 지도록 얘기를 해주며 설득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 끊임없이 지도해줬다”고 전했다.

휴먼 IN PAJU 네 번째 이야기 김호기 선생님 편은 2018년 1월 1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4957
  • 기사등록 2017-12-18 10:5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4.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