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실’ 수료식 개최 - ‘2017 한국어교실’ 결혼이민자 대상 총 220여 명 참여
  • 기사등록 2017-12-18 09:07:00
기사수정
    2017 한국어교실 수료식
[시사인경제]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센터 다목적실에서 다문화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2017 한국어교실 수료식’을 진행했다.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6개소에서 220여 명이 참여해 총 10개월 과정으로 진행됐다. 각 과정별로 100시간을 교육받고 출석률 80%이상, 성취도 평가 60점 이상을 받아야 이수 가능하다.

김승일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 동안 한국어 공부를 하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빨리 익혀야 한다. 모두 목표를 이뤄서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의 한국어교육과 여성가족부 한국어교육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계속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불가리아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유엘레나 씨는 “결혼한 지 7년이 됐으나 한국어 공부를 하지 않고 있었다. 쌍둥이 아들을 낳고 2∼3년 전부터 센터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게 됐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며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열심히 생활하겠다는 열의가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국어교실 수강생 중 임신 중인 9명에게 아가용품이 깜짝 선물로 전달됐다. 반 별 수강생 대표들이 자신을 가르쳐준 한국어강사에게 감사의 꽃을 가슴에 달아 주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기념식 후에는 수강생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각각 노래와 합창, 댄스 등을 선보여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한국어교육을 즐겁게 마무리한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5시 소메르 뷔페에서 ‘2017년 다문화가족 가족사랑의 밤’ 행사를 갖고 한해 사업을 마감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4911
  • 기사등록 2017-12-18 09:0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