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찾은 외국인환자 8년만에 5.6배 증가 … 도 국제의료사업 결실 - 외국인 환자 유치 2009년 1만1,563명 → 2016년 5만5,112명
  • 기사등록 2017-12-18 08:37: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경기도가 2009년 국제의료사업을 시작한 이래 8년 만에 5배가 넘는 외국인 환자 유치에 성공해, 산업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경기도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만 1,563명이었다. 2016년 말 기준 5만 5,112명으로 5.6배 성장했다. 연평균 27.3%가 넘는 고성장으로 같은 기간 진료수입은 2009년 69억원에서 2016년 1,139억원으로 16.5배 증가했다.

외국인 환자는 경기도에 등록된 356개 외국인환자유치 등록 의료기관에 입원 치료한 환자를 말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여기서 제외된다.

국가별로는 카자흐스탄이 2,650명으로 2009년 28명 대비 94배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우즈베키스탄이 12명에서 789명으로 66배, 러시아는 67명에서 2,932명으로 44배 늘었다.

경기도는 이런 성과의 원동력으로 도 차원의 지방정부 간 보건의료 교류를 꼽고 있다.

도는 2010년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를 시작으로 CIS(독립국가연합)국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12개국 21개 지방정부와 22건의 보건의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런 지방정부 간 보건의료협력은 도내 의료기관과 해외 의료기관 간의 80여건의 진료협약으로 이어져, 양 기관 간 컨퍼런스와 학술대회 참가, 환자의뢰와 환자유입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

지방정부 간 보건의료 협약 후속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해외의료인 국내 연수지원 사업 역시 연수사업 지원자가 증가하면서 국제의료 사업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의료인 연수는 단순히 첨단 의료기술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최신 의료기술을 체험한 의료인이 본국에 가서 경기도로 환자를 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도 해외의료인 연수지원 사업은 현재 경기도내 의료기관 15개소에서 4주간 이뤄지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10개국 470명의 해외 의료인이 경기도를 다녀갔다.

2011년 국제의료사업 전담팀을 신설하며 적극적으로 국제의료사업을 추진한 경기도는 올해 이런 공을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2018년 국제의료사업 실시 10년을 맞아 의료교류 지역과 대상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외국인환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에 집중된 기존 외국인 환자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 환자와 함께 방문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관광을 제공하는 등의 프로모션 행사 대상자를 CIS에서 동남아 국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의사 중심의 국내 연수 사업대상을 병원장과 간호사, 의료기사 등으로 확대해 연수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국제의료사업은 단순한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휴양과 레저, 문화 등 관광산업까지 발전할 수 있는 산업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 8년간의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경기도가 의료한류를 주도할 수 있도록 2018년에도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4898
  • 기사등록 2017-12-18 08:3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남양주시, 재개발·재건축 조합 간담회 개최…"원패스로 원도심 정비 속도 높인다" 남양주시는 3일 시청 목민방에서 관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 및 추진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남양주형 주택정비 ONE-PASS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관..
  2.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전격 인터뷰 Q. 새 학년을 맞아 학교 현장을 직접 많이 찾으셨다고 들었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A. 이번에 학교들을 찾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학생·교사·학부모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교육은 책상 위에서만 설계해서 완성되는 게 아니라,...
  3. `5호선 예타 통과`로 탄력받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보상 본격화 김포한강신도시의 완성을 이끌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5호선 예타 통과로 한층 탄력받고 있는 가운데, 지장물 조사가 올 하반기 착수 예정으로 보상을 위한 본격적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시는 현재 거주 중인 시민이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보상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특히 지구 내 구성된 각 대책위들과의 ..
  4. 구리시, `벚꽃 아래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 성황리 개최 구리시는 지난 4월 4일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개최한 `2026. 벚꽃 아래,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가 시민 6,0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일상에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다소 흐린 날씨 예보에도 불구하고 만개한 벚꽃 경관과 .
  5. 벚꽃처럼 피고 지는 정치 벚꽃은 매년 같은 자리에 피지만, 결코 같은 모습으로 머물지 않는다. 짧은 시간 화려하게 피어올랐다가 미련 없이 꽃잎을 떨구고, 그 자리에서 다시 새로운 잎을 틔운다. 그래서 사람들은 벚꽃을 보며 아름다움뿐 아니라 ‘순환’과 ‘겸손’을 함께 떠올린다. 요즘 정치의 모습을 돌아보면, 우리는 이 단순한 자연의 이치에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