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2018년 시민제일주의 예산 2조 234억 확정 - 안전 분야 10.93% 증가, 교육 분야 10.51% 증가, 복지·보건 분야 26.21% 증가 등 시민 밀착형 예산에 집중
  • 기사등록 2017-12-15 14:23:00
기사수정
    고양시청
[시사인경제]고양시는 민선 6기 비전인 ‘사람 중심의 100만 행복도시 고양’ 실현과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인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2018년도 예산을 15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예산은 좋은 일자리 창출, 차별 없는 균형발전, 고양시에서 추진되는 테크노밸리 사업과 4차 산업혁명의 연계, 자치분권 강화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긴밀히 연계해 공동 목표에 신속히 대응하고 재정·행정적 협력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오는 2018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23.38% 증가한 2조 234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1조 5,779억 원, 특별회계는 4,455억 원이다.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최대 일자리 프로젝트이자 민·관·산·학·연 협치 프로젝트인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본격 추진하고 고양형 스마트시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7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또한 시정 1순위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으로 97억 원을 편성했다. 시민 호응도가 높은 맞춤형 일자리프로젝트 공모 예산을 확대해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 신중년 등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계층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 △취업박람회,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 △고양시일자리카페를 운영해 적재적소에 우수한 인재를 배치하고자 했다. 공공부문에서는 고양형 공공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 사업 등을 통해 청년층의 경력 개발과 저소득층 생계 보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104만 시민을 위한 보편적 복지 확대를 위한 복지·보건 분야에는 7,642억 원을 책정해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등 계층별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39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8개 거점 권역의 민관 복지관을 구심점으로 ‘복지나눔 1촌맺기’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 관내 복지관의 컨트롤타워인 행신종합사회복지관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한편, 내유동·고봉동 커뮤니티센터 신축으로 소외 없는 균형복지를 실현하고자 했다. 또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금의 지원금액과 범위 확대, 산후조리 지원 등을 통해 출산·양육으로 인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양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재난관리체계 업그레이드와 환경오염 대응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104만 시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시민안전 분야에 277억 원을 편성했다. 범죄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생활민원과 각종 안전예방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외곽지역 중심으로 통합 CCTV를 확충하고 본청과 구청, 각 동을 통합 연계하는 실시간 재난 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104만 시민의 촘촘한 안전망을 확보하고자 했다.

교육 분야에는 487억 원을 편성해 창조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전국 유일의 지자체 공모사업인 고교 창조교육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공교육 활동을 활성화해 과도한 입시경쟁 중심 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고양청소년재단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자치활동 역량 강화 및 진로체험 기회 확대 등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657억 원의 예산을 편성, 가와지볍씨 5천년의 역사 계승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고양의 정체성을 확립할 고양 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시민의 문화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및 교향악단 운영, 고양형 거리예술공연 확대와 덕양 4대권역 공연 안배를 통해 문화소외지역을 해소해 나가는 한편,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의 본격 추진을 통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도심과 신도심,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간 차별 없는 균형발전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확대하고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개발 및 도시재생 분야에 532억 원을 투입한다. GB 해제취락 및 비도시지역 일원에 대해 신도시와 구도시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도로망과 주변 환경의 개선을 추진해 고양시를 신성장 거점도시로 재창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금번 예산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혁신·창조예산을 발굴하고 각 부서 간 협치 예산을 편성해 예산의 중복을 방지했다”고 말하며 “무엇보다도 시민의 혈세가 누수 되지 않고 온전히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놓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4844
  • 기사등록 2017-12-15 14:2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2.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3. 경기도, 저소득층 어르신 1천 명 넘게 간병 부담 완화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
  4. 경기도 ‘비산먼지 처벌 강화’ 도심 미세먼지 불법배출 16곳 적발 경기도는 도심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330개를 대상으로 불법 배출 행위를 집중 수사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16개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1차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차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도심지 내 건설현장·레미콘 ...
  5.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