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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코리아-김포시, 위기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 - 아동의 주거환경개선 및 언어치료에 쓰일 예정
  • 기사등록 2017-12-15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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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시청
[시사인경제]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와 경기도 김포시가 지난 14일 김포시청 시장실에서 국내 위기 아동을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김포아이사랑센터와 함께 추진했던 플랜코리아의 ‘위기아동지원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유영록 김포시장과 이상주 플랜코리아 대표 및 임직원, 조윤숙 김포아이사랑센터장 등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 되는 후원금은 비닐하우스에 거주 중인 현수(6세/가명) 가족에게 전달돼 현수의 언어치료와 새로운 주거지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현수 가족과 현수는 현재 아버지가 근무하는 난농원 내 비닐하우스를 무상으로 임대해 거주 중이다. 이곳은 폭염과 폭한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데다 곰팡이, 어지럽게 널린 전선, 노출된 가스통 등으로 인해 아동이 생활하기에는 위험한 요소로 가득 차 있다. 때문에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전한 거주 환경으로의 이주가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더욱이 현수네 집은 또래 친구를 찾아볼 수 없는 외떨어진 동네로 아동의 언어 능력은 4세 수준에 머물러있다. 아동의 언어 능력과 더불어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라도 현수네는 또래 친구들이 가능한 곳으로 이사가 필요한 상태였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십시일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신 덕분에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현수네는 현재 새로운 주거 공간을 찾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플랜코리아와 김포시, 김포아이사랑센터는 전달식을 계기로 김포시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을 돕기 위한 민관 협력을 꾸준히 해 나가자는 취지의 의견을 교환했다. 또 향후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한국전쟁 직후 1953년, ‘양친회’라는 이름으로 2만 5천 명의 전쟁 고아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더불어 2017년부터는 국내 저소득 가정지원, 위기아동 지원 등 다양한 국내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아이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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