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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학계 원로 중소기업 발전에 큰 힘 - 퇴직교수 중소·벤처기업 경영자문단 운영키로
  • 기사등록 2014-04-23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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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수원시가 중소·벤처기업의 발전을 위해 관내 대학교 퇴직교수들의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5월~6월 중에 수원에 거주하는 10명 내외의 퇴직교수들로 ‘수원 퇴직교수 중소·벤처기업 경영자문단’을 구성하고 6월 중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에는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아주대학교, 경기대학교, 동남보건대학, 수원여자대학 등 많은 대학이 있다.

 

자문단은 △정기적 회의를 통한 지원 방안 토론과 지원 세미나 등의 개최 △인재교육 및 경영 기술 노하우 전수 △중소·벤처기업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방안 토론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과 제안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시의 전체기업수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99.7%이다. 하지만 삼성, SK 등 국내 대기업이 위치해 있어 대기업과 소기업으로 이원화된 산업구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구조는 시의 산업구조가 일부 업종에 편중돼 불균형한 산업구조가되거나, 대기업의 경영여건에 따라 중소기업 또는 지역경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첨단산업 등 관내 소기업의 경영과 기술을 대학 퇴직교수들이 자문하도록 해 이들 기업의 발전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퇴직교수들의 전문적인 경영 기술 역량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너지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퇴직교수 경영자문단 운영과 함께 IBK기업은행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문단 활동을 위해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대출금리 인하, 판로개척 지원과 종합적인 무료 경영컨설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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