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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안산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
  • 기사등록 2014-04-19 2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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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임성택 기자 = 경기도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정부는 충분한 예산과 인력 지원으로 신속한 인명 구조와 원활한 사고 수습을 할 수 있도록 가장 피해가 많은 안산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하루 빨리 선포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이번 세월호 여객선 침몰로 인해 승객과 선원 등 476명 중 구조된 174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현재 사망 또는 실종된 상태이며, 특히 대부분의 실종자가 안산 단원고 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현재 정부는 세월호 여객선에 살아있을 단 한명의 실종자를 구조하기 위하여 험난한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사고 해역의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로 인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정부는 여객선 침몰 사고로 최악의 해상 참사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 적절한 의료 지원, 유족과 실종자 가족 등에 대한 전폭적이고 빠른 지원을 위하여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침몰 사고로 가장 피해를 본 안산지역 일대 주민들은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고, 구조된 학생은 물론 단원고 재학생, 가족 및 학부모 등도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등 간접 피해를 입고 있으며, 당장 치료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기도의회 의원 일동은 여객선 침몰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 지역인 안산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 하는 바이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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