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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산업이 소통하는 글로벌 협업의 장 펼쳐진다 - 산업부·코트라 '2017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 개최
  • 기사등록 2017-12-06 1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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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 상담장 구조
[시사인경제]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 5일과 6일 코엑스 C홀에서 '2017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제품의 수출 확대와 아티스트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제품에 예술과 디자인을 입혀 스토리텔링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마케팅 전략으로 주로 선진국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한정판 제품 출시에 활용해 왔다.

이번 엑스포에는 아트콜라보 제품 등을 보유한 국내기업 300여개 회와 아트콜라보 상품에 관심이 있는 18개국의 유수 구매자(바이어) 170개 회사가 참가해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유럽, 미주 등 선진국의 바이어 구성 비율이 높아 중소기업의 선진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시간도 준비했다.

중국 바이어 57개사와의 수출상담회는 물론 중국의 파워 블로거 ‘왕홍’과의 간접광고 상담회, 중국 전자상거래 동향에 대한 특별 세미나를 통해 중국시장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예술가들에게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산업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와 작품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작활동을 계속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는 중국의 아트상품 유통 전문샵 ‘미니소’, 덴마크의 ‘제브라(Zebra) A/S’ 사를 포함해 15개 해외기업이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력를 모색하기 위해 참가했다.

또한 국내기업 65개사도 예술인 연결을 통해 아티스트와의 협력 기회를 논의한다.

이를 위해 일러스트, 회화, 공예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 180명이 ‘아티스트관’을 구성해 이들 기업과 콜라보레이션 상담을 진행한다.

참고로, 예술경력 단절을 경험한 예술가 절반 이상이 “예술활동 수입부족”을 단절의 원인으로 꼽은 점을 감안하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에게는 산업계에서 자신의 예술을 활용해 수익을 얻는 ‘아트콜라보’가 일자리 창출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및 광주디자인센터 등의 유관기관이 참가해 그간의 아트콜라보 성과 및 노하우를 전파, 아트콜라보 생태계 조성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들에게 아트콜라보 마케팅 노하우 및 아티스트와 예술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아트콜라보 포럼'이 개최된다.

'한류'와의 콜라보레이션 또한 눈여겨 볼만 하다.

중기 제품 30개와 배우 송지효가 참여한 가상현실(VR) 웹예능 “더 하우스 파티(The house party)” 홍보관 운영, 와이지(YG) 대표 캐릭터 ‘크렁크’와 신진 아티스트들의 콜라보 작품 소개 및 한류콘텐츠 간접광고 상담회(4차 PPL매칭페어)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한류 콘텐츠와의 콜라보레이션 역시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예술·디자인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광주디자인센터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무라타 치아키의 특별강연이 마련돼 있다.

치아키는 디자인을 꿈꾸는 미래의 예술인에게 산업계의 전망과 더불어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다.

산업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아트콜라보 엑스포는 우리 중소기업이 대기업, 선진국처럼 프리미엄 마케팅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으로 “소비재의 프리미엄화와 수출확대를 위해 예술가와 기업의 협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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