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2018년 시정 연설

[시사인경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4일 의정부시의회 제27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민이 잘 살고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시를 위해 2018년 시정연설을 통해 2017년 주요사업과 2018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사업에 대해 밝혔다.

안 시장은 2017년도 주요 사업에 대해 의정부시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정부시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은 총 1조 7천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2019년 12월까지 부지조성을 마치고 글로벌 K-POP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프리미엄 아웃렛 등은 2020년까지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의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했다.

그리고 전국최초 민자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직동·추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60년간 미집행된 도시계획 시설을 전액 민간자본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수천억 원의 시비 절약과 장기 미집행 토지 보상, 체육시설, 공원조성 등을 전액 사업자에게 부담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1조 1천억원 상당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의정부경전철 문제는 현재 이용자가 1일 평균 4천여 명에 이르고 있어 수지균형에 거의 접근했으며 해지시 지급금 소송, 인수인계, 경전철 운영 활성화와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말 현재 의정부시의 모든 빚을 청산해 채무제로를 달성했으며 이는 그동안 사업 억제와 세출예산의 구조조정, 경전철 위기예산 편성 등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을 통해 건전재정을 달성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안 시장은 2018년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먼저 8·3·5 프로젝트의 가시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꼬를 트겠으며 명품도시로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과 직동·추동 민간공원조성사업을 비롯한 각종 민간투자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도록 하고 연기됐던 장암 아일랜드 캐슬의 조기 개장을 유도하고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으로 지역상권의 균형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청년 창업 지원 및 전 연령대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시행과 평생교육을 통한 미래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 시대 노인 대책으로 기초연금을 인상 지급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및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과 지원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혁신교육지구 시즌 Ⅱ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청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청소년육성재단의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도록 의정부학을 정립시키고 서부권역 청소년 문화의 집과 직동근린공원내 청소년 힐링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적 균형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적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BRT사업구간의 노선정비 및 버스정보시스템 구축과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시스템 등 ICT가 접목된 첨단교통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경전철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선연장과 순환선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고 경전철역 연계 버스노선 조정, 주차인프라 확충과 경전철 하부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친환경적 교통수단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도 39호선 송추길 확장서업은 총사업비 550억 중에 50%인 275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내년에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조속한 공사 마무리로 마지막 병목구간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의 해소와 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4월3일부터 실시한 권역형 동 복지허브화 올해 추진과정과 실적 등의 객관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시민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정부 행복두리센터(녹양동 종합사회복지관)를 녹양동에 건립하고, 무한돌봄 대상자들에게 자활근로사업 및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쾌적한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2035 의정부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중심의 도시개발 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시 전체를 하나의 공원으로 재탄생시켜 바쁜 일상에 힘들고 지친 시민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녹색도시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주요 하천 및 도로에 설치된 예·경보시스템 개선사업으로 선제적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으며 사회적 재난예방을 위해 유형별 행동 메뉴얼을 정비하고 국가안전대진단 및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새해에는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축제와 예술제를 포괄하는 의정부 칸타빌레를 월 1회 개최해 의정부경전철 시청역 앞 잔디광장 일원을 연중 예술, 힐링, 스포츠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 체험공간으로 디자인하고 시민이 사랑하는 의정부 관광명소로 조성해 경전철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풍길 미개통 2개 구간을 모두 개통하고 장암온천의 스파관광과 중랑천의 도보관광, 경전철의 힐링관광과 더불어 소풍길의 숲속관광 까지 4대 관광사업을 추진해 2018년 웰니스 관광도시 선정을 목표로 관광도시 청사진을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각종 스포츠 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보조경기장 건립 등 국제기준에 맞는 시설로 보강해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건강한 스포츠 복지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민락동 미술전문도서관과 신곡동 발곡도서관을 건립해 책 읽는 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행정혁신위원회와 조찬포럼은 의정부시 중·장기 발전의 기본 청사진을 만드는 창의행정 실현의 산실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으며 시정발전을 위한 싱크탱크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미군부대는 60년간 의정부시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해 온갖 개발제한으로 불이익을 받아왔으나 이제 미군이 떠난 자리를 기회의 땅이 됐으며 의정부시는 이 땅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미래를 꿈꾸게 됐다고 밝혔다.

2018년도 시의 예산편성 규모는 총 9천808억원으로 일반회계 7천596억원, 특별회계 2천212억원으로 전년대비 15.62%가 증가한 규모이며 이는 복지예산 증가에 따른 국·도비 매칭 사업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