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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사이클, 전 제품이 칼로리 소모량 표시가 부정확해 - 일부 제품은 차체강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
  • 기사등록 2017-12-05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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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스사이클 입식 형태
[시사인경제]헬스사이클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및 미세먼지의 증가 등으로 실내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운동기구이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모델과 가격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품질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업체, 11개 모델을 대상으로 칼로리 소모량 표시 정확성, 페달·프레임 내구성, 차체강도, 페달의 강도, 소음 등의 주요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 했다.

시험 결과, 전 제품이 칼로리 소모량 표시가 부정확해 운동자가 실제로 소모한 칼로리를 표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페달 강도, 페달·프레임 내구성 등은 전 제품에 이상이 없었지만, 1개 제품이 차체강도 시험에서 프레임이 파손됐고 표시사항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시험대상 전 제품(8개 업체, 11개 모델)이, 운동 강도, 시간, 속도와 상관없이 총 페달 회전수가 동일할 경우, 동일한 칼로리를 소모한 것으로 표시돼 운동자가 실제로 소비한 칼로리를 표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도스포츠(에스라인 슬림바이크(BK8068)) 제품은 안장을 250 kg으로 5분간 누르는 차체강도 시험에서 프레임이 파손됐으며 안전확인번호, 판매자명 및 연락처 등의 표시사항이 없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겉모양 및 구조, 온도상승, 핸들바·안장의 고정, 넘어짐, 페달의 강도 등 안전성 관련 시험에서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해 이상이 없었다.

안장에 5만회(120 kg), 좌우 페달에 10만회(100 kg)를 가해 내구성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갈라짐, 파손 등의 이상이 없었다.

운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33 ∼ 35 dB(A)로 도서관이나 주간의 조용한 주택의 소음(40 dB(A))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핸들 각도 조절, 등받이 보유, 안장 전·후진 조절, 심박수 표시 등 보유기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기구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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