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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랜드마크 '금강보행교' 기본설계 당선작 선정 - 실시설계 적격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 선정, 오는 2018년 6월 착공 예정
  • 기사등록 2017-12-04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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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보행교 기본설계 당선작 조감도
[시사인경제]원형 모양의 국내 최장 보행 전용교로서 행정중심복합도시 또 하나의 대표 공간(랜드마크)인 ‘금강보행교’의 기본설계안이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금강보행교’ 건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금강보행교’는 금강 북측에 위치한 중앙공원과 남측의 수변공원·세종시청을 연결하는 1.6km의 원형 보행 전용교량으로, 총 사업비 1053억 원의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진행해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했다.

‘금강보행교’ 건설공사는 지난 6월에 입찰공고 후, 지난 10월 말 입찰서 및 기본설계도서를 접수한 결과 롯데건설 등 4개 컨소시엄이 응모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동 설명회 및 기술 검토회의, 설계평가회의 등 공정한 평가 절차를 거쳐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다.

이번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환상형 구조를 담아 ‘환상의 시간여행’이라는 개념으로, 자연의 사계를 느끼며 삶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한 공간으로 설계됐으며, 교량 곳곳에 레이져쇼와 미디어 파사드, 정보통신기술(ICT) 관광체험, 낙하분수 등 다양한 시설과 휴식공간을 계획해 관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트러스교’ 형식의 원형 주교량(1412m, 폭12m)과 ‘트러스교(세종시청측)’ 및 ‘아치교(중앙공원측)’ 형식의 직선 접속교(113m×2개소, 폭30m)로 설계돼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교량 상층의 보행자 공간과 하층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구분한 ‘복층형 교량구조’와 함께, 사고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전 구간 응급차량 통행’을 가능토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아울러, 교량 시점부(세종시청 측 접속교)에 광장과 스탠드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종점부(중앙공원 측 접속교) 상부에는 높이 30m의 ‘360도 원형전망대’를 설치해 중앙공원과 금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금강보행교를 단순히 강을 건너는 기능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경관을 가진 재미있고 걷고 싶은 행복도시의 대표 교량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강보행교’는 실시설계 적격자의 실시설계(안)에 대한 적격심의를 거쳐 오는 2018년 6월 착공해 오는 2021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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