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인뉴스】채의선 기자 =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원장 임명재)과 오산문화재단(상임이사 강창일)이 주관하는 ‘제4회 독산성 문화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연인원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그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오산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독산성과 선사시대의 역사를 지닌 고인돌 공원에서 ‘독산성 세마대에서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 첫날은 도올 김용옥 선생의 초청특강과 공자의 후손과 관계교수를 초청해 공자의 사상과 교육에 미친 영향, 정조대왕과 관련된 유교문화에 대한 학술토론회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축제가 진행된 둘째날은 시민과 함께 고인돌공원에서 독산성까지 역사문화탐방로 트레킹을 시작으로 고유제, 세마식&권율 퍼포먼스, 마을의 전통과 번영을 기리기 위한 은행나무 후계목 심기, 퀴즈왕 선발대회 ‘대북을 울려라’, 독산성 콘서트, 줄타기 김대균 명인의‘오산 판줄’ 공연, 극단 벼랑끝날다의 기획공연 ‘고인돌은 살어있다’ 연극이 펼쳐졌다.




행사 마지막날인 12일에는 창작마당극으로 극단 우금치의 ‘청아, 청아 내딸 청아’, 운암예술단과 오산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 오산 이야기와 열두띠 동물이 어우러지는 현장 공동거리극 ‘열두띠 풍류난장’, 퓨전음악그룹 ‘고래야’의 젊은 감각으로 구성된 ‘수궁가’, 말과 사람이 일체가 돼 화려한 무술을 선보이는 무예24기·마상무예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폐막공연으로 오정해&숙명가야금연주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곽상욱 시장은 독산성 문화제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통해 “독산성은 권율 장군의 세마 일화와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뜻깊은 역사문화공간이다”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어 화합하는 지역축제인 독산성 문화제를 통해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가 옛 선조들의 지혜와 충절을 배워 소중한 역사 교육 체험의 장이 되고 역사의 뿌리가 살아있는 전통 문화의 도시로 한층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 조수진씨(수청동)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볼거리가 많았던 기억에 남는 역사·문화 축제였다”고 말했다.
 
한편 독산성문화제는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오산시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30
  • 기사등록 2013-05-14 08:0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