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최근 수두 환자 및 집단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수두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같은 호흡기 분비물 및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권태감과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 모든 병변에 가피가 형성되는 증상이 있다.
수두는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어 보호자는 아이의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아이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를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개인은 기침이나 재채기 시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가리는 올바른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을 철저히 하고, 수두 등이 의심 될 때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확진되면 전염기간 동안 등교하지 않으며,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아야 한다.
또한 학교 및 보육시설에서는 공통으로 사용하는 물품을 자주 닦고 실내 공기를 주기적으로 환기시켜야 하며, 수두 등의 집단환자 발생 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할 때에는 한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유행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확산방지를 위해 개인위생실천과 단체생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