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강에 영향 미치는 모든 영역에서 정책 수립·시행해야” - 건강도시 성남 기반조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열려
  • 기사등록 2017-12-01 08:47:00
기사수정
    성남시청
[시사인경제] 성남시가 시민 피부에 와 닿는 건강도시를 만들려면 145개 전체 부서가 협업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영역에서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성남시는 1일 오후 4시 시청 교통도로국 회의실에서 이 내용을 포함한 ‘건강도시 성남 기반조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최근 8개월간 연구 용역을 맡은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자 이원재 교수)은 건강도시 기반 조성에 성남시 조직 모든 부서의 역할 분담과 협업 체계를 전제했다.

동 주민센터에 마을 건강관리 간호사를 배치하고, 건축과는 새집증후군 물질, 미세먼지를 줄인 건강 친화형 건축물과 내진설계 건축물 확대, 교통기획과는 교통약자 이동을 위한 차량을 운행하는 방식이다.

교육청소년과는 체육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의 신체 활동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조해 학교 점심시간을 연장하고, 고 3학생에 아침 간편식 급식 제공을 의견으로 냈다.

이 밖에도 도로과는 성남시의료원을 이용하게 될 노약자와 환자를 위한 무빙워크를 설치하고, 공공의료정책과는 성남시의료원과 연계한 건강도시 축제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시민을 위한 건강정책 검증과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연맹,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 등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오는 2020년까지 건강도시 성남 만들기의 기반 다지기 단계다.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측은 오는 2025년까지 중장기 로드맵을 밟아 건강 친화적 산업을 창조하는 단계까지 올라설 것을 제안했다.

성남시는 이번 최종 보고회 자료를 토대로 건강사업을 추진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2873
  • 기사등록 2017-12-01 08:4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