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환경안전포럼’ …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 -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융합기술을 활용한 영세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방안 논의
  • 기사등록 2017-12-01 08:37: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 경기도는 미세먼지 농도의 실질적 감축을 위한 영세 사업장 대기배출시설 유지·관리 강화 대안을 마련하고자 ‘경기 환경안전포럼’을 1일 개최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DB센터 대교육실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과 사업장 대표,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미세먼지 저감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먼저, 신영수 환경부 기후미래전략과 사무관이 ‘4차 산업혁명과 환경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신 사무관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무인항공기(UAV)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요소기술을 환경분야에 접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는 “드론, 로봇 등을 도입한 입체적 상시 환경감시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감시를 효율화 하고 환경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순태 아주대학교 교수도 “현황파악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의 기여도를 분석해 개선농도의 구체적 수치를 목표수준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며 “국지적인 고농도 지역 관리를 통해 시민에게 노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정책이 실효성 있다”고 주장했다.

시흥스마트허브에서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를 생산하고 있는 전용배 (주)대덕전자 과장도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QR코드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대기방지시설 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는 “수질방지시설과 달리 대기방지시설은 환경기술인이 관심을 갖고 적산전력량, 차압, 세정수 교체 등 주요항목에 대한 일일점검만으로도 오염물질 제거효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두천시 임기환 팀장은 “영세 배출사업장의 방지시설에 대한 시설투자가 저조하다”며 “보조금만 바라는 산업지원 정책 탓이기도 하지만 도에서 추진하는 영세사업장 미세먼지저감 방지시설 개선사업의 보조율은 유지하되 지원한도를 상향해서 기업체가 원하면 시설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밖에 전학송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박사는 도에서 보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세 사업장에 대한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박성남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도내 대기배출사업장의 95%가 소규모로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1년에 1∼4회의 단속으로는 대기방지시설의 유지관리 상황이 수시로 변하는 오염원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영세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실질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효과적 정책수단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2866
  • 기사등록 2017-12-01 08:3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교육청,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6일 ‘2025 경기 중등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한다. 깊이있는 수업 비전 공유로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의 교실수업 혁신 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도교육청은 교사가 학생의 사유 능력을 키우고 성장 중심의 교육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 수업 역량 강화에 다양.
  2. “재난지원금이 숨겨진 빚으로”… 이혜원 의원, 이재명 前 지사 행정 강도 높게 비판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민선7기 당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집행한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경기도의 미래세대에 재정 부담을 전가한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2021년 전 도정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도민 세금 부담과는 무관하다”는 당...
  3.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 단양 느티나무학교에서 야유회 성료 크리스토퍼 20대 총동문회(총동문회장 문경옥)는 지난 4월 19일(토),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에 위치한 느티나무학교에서 총동문 야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야유회는 “응답하라 크리스토퍼! 우리 함께 학교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동문 간의 우애를 다지고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레크리에...
  4. 화성도시공사,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으로 현장 중심 교통약자 배려 실천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한 승‧하차 안전도우미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교통복지 증진이라는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것으로, 발안 만세시장 장날...
  5. 경기도의회 이한국 의원, “경기형 웰니스 관광, 미래 관광산업 핵심 성장 동력” 강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은 4월 21일 열린 제4회 웰니스 관광 자문위원회에 참석해,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전략을 통해 도의 관광산업에 새로운 경쟁력을 더해야 한다”고 밝혔다.이한국 의원은 “몸과 마음의 쉼이 중요한 시대에 웰니스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삶의 본질적인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