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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간 교역 확대 약속, 경기도가 첫 성과 이뤄 - 2017 제2회 G-FAIR 호치민 성황리에 개최
  • 기사등록 2017-11-30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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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제2회 G-FAIR 호치민
[시사인경제] 경기도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수출 시장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현지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우수상품전 ‘2017 G-FAIR 호치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 젬 센터(Gem Center)에서 열린 ‘제2회 G-FAIR 호치민’을 통해 총 4,121건 8,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벌였고, 이 중 1,961건 5,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제1회 G-FAIR 호치민’에서는 3,201건 6,32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1,569건 4,100만 달러의 계약추진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규모면에서도 지난해 행사를 압도했다. 올해 G-FAIR 호치민에는 지난해 80개 업체 보다 20개가 늘어난 100개의 경기도 기업이 참가했고, 현지 바이어들도 지난해 1,300여개사에서 약 35% 가량 늘어난 1,758개사가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G-FAIR 호치민의 분야별 참가업체는 전기·전자 20개사, 소비재·식품 32개사, 산업·건축 17개사, 뷰티·헬스 31개사 등으로, 참가업체들은 신흥 교역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 경기도 기업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파주 소재 조명장치 제조업체 드림네트워크는 이번 G-FAIR를 통해 호치민시 135병원(보훈병원) 신축공사에 필요한 LED 조명기기 등 9개 제품을 납품하기로 현지 바이어와 합의했다. 계약금액은 45만 달러에 달한다.

바이오헬스월드의 김완겸 대표는 “처음 참가하게 된 호치민 G-FAIR를 통해 베트남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됐다”며 “유럽 못지않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여러 현지 유통기업과 제품 수출 협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월드는 이번 G-FAIR에서 42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룩했다.

세탁세제를 만드는 화성시의 월드캠과 수출 상담을 한 베트남 사이공그린의 바이어 타이푸헝 씨는 "한국 제품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방문했고 좋은 제품을 많이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G-FAIR 호치민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 제품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양국 정상이 회담을 열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교류 확대 ▲2020년까지 교역 규모 1,000억 달러로 확대 등에 합의한 것에 힘입어 이번 G-FAIR에서도 우호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도는 지난해부터 경기통상사무소 ‘GBC 호치민’을 설치하고 G-FAIR 호치민을 개최하는 등 신흥 교역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진출 교두보 마련에 박차를 가해 왔다.

한광섭 경기도 국제관계대사는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대상 국가로 떠올랐다”며 “이번 G-FAIR를 통해 베트남에서 경기지역 기업의 수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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