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 선정… '눈이 녹으면 남은 발자욱 자리마다 꽃이 피리니' - 내년 2월까지 시내 13곳 게시, 컴퓨터·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도 쓸 수 있어
  • 기사등록 2017-11-30 10:28:00
기사수정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
[시사인경제] 수원시는 올해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으로 ‘눈이 녹으면 남은 발자욱 자리마다 꽃이 피리니’를 선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청 담장 게시판을 비롯한 수원시 곳곳에 선보인다.

이번 겨울편 문안은 윤동주 시인의 시 ‘눈오는 지도’에서 발췌한 것이다. 수원시는 문안을 응모한 권옥화(인천광역시)씨에게 3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문안을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수원시청 정문 옆 담장 게시판, AK플라자 수원역사 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4개 구청, 선경·한림·북수원·지혜샘 도서관, 매산동·화서2동 주민센터 등 13곳에 게시한다.

지난 10월 진행된 ‘2017년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 공모’에는 전국에서 11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인문학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

2012년 가을 시작된 수원희망글판은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문안을 시내 곳곳에 게시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겨울편 문안은 22번째 게시물이다.

수원희망글판 문안은 컴퓨터·스마트폰 배경 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민참여’ 게시판 ‘수원희망글판’에서 이미지 파일을 내려받으면 된다.

‘2018년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은 내년 1월 시 홈페이지에서 공모한다.

한편 수원시는 올해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인의 삶을 돌아보는 강연, 시낭송회, 공연, 캘리그라피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3일에는 수원시선경도서관 강당에서 수원시낭송가협회가 마련한 시극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열릴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2719
  • 기사등록 2017-11-30 10:2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 을지연습" 오산시에 바란다 오늘부터 오산시는 나흘간의 일정으로 ‘202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적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지만, 그 의미와 효과는 결국 지역 현장에서의 실천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 훈련은 단순히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의례적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오산시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진정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시민 안전...
  2.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3.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