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안산시 자원봉사센터와 필라멘트 자원봉사단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10kg 37박스와 빛나교회에서 후원한 일반미 20kg 30포, 누구나교회에서 후원한 일반미 20kg 5포, 라면 4박스를 후원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어르신과 조손가정 등 총 76가구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본오동 지역 다세대 3층에 방 하나를 빌려 사시는 독거어르신 백모(여 83세) 씨는 일반미 20kg을 받으시고 “올겨울은 정말 쌀 걱정 없이 봄까지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겠다”며 “보건소에서 건강관리도 해주고 쌀까지 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소장님께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달라”고 하셔서 후원기관에 감사 편지를 대신 드리겠다고 약속드렸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방문보건팀은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팀을 이뤄 지역사회 취약계층 중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 측정 및 상담 그리고 보건·복지 등의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홀로 사는 노인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햇빛보기 프로그램을 통한 정서적 지지를 하고 있으며, 상록구 경로당 104개소를 방문해 건강측정과 상담,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로당 어르신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