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캠페인 열어 -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30일 예방 홍보 캠페인 실시
  • 기사등록 2017-11-30 08:40:00
기사수정
    에이즈 검사 홍보 포스터
[시사인경제] 경기도는 제30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 주간을 맞아 30일 오후 안산 중앙역에서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기도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경기지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기지회, 안산 등 도내 보건소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관련 기관들이 함께 협조해 외국인 밀집지역인 안산시에서 홍보행사를 개최하는 데 의미가 있다.

시민들에게 이벤트와 홍보물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감염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고, 익명검사를 실시하는 등 에이즈 예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는 HIV(에이즈 원인 바이러스) 감염 시 발병할 수 있는 결핵에 대한 예방홍보도 실시했다.

최근 에이즈감염 여성 성매매 등 사건 보도 이후 불확실한 정보들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에이즈에 대한 공포를 키우고 있다.

가장 확실한 에이즈 감별법은 ‘백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다. 검사를 통해 조기에 감염사실을 확인한다면 보다 빠른 치료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만약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를 했다면 ‘12주 후’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모든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보건소에서는 ‘무료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어 개인정보 노출의 염려가 없다.

경기도는 에이즈 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해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경기지회(031-386-5448)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기지회(031-495-0550, 외국인 대상)를 통해 에이즈예방에 대한 상담 및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중·고등학생, 군인 등 청소년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에이즈예방 집단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에이즈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올바른 콘돔사용·안전한 성관계·조기검사’를 강조하며 “HIV의 감염경로의 99%가 성관계이니 만큼,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1년에 한번은 에이즈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HIV감염이 되더라도 항바이러스제를 초기에 투여해 관리하면 에이즈를 타인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을 96% 이상 막을 수 있다”면서 “감염자 또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2673
  • 기사등록 2017-11-30 08:4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 오산시 행정, 더 이상 변명으로 버틸 수 없다 오산시 행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명분을 잃은 사업, 책임을 회피한 조직, 시민을 외면한 안전 대응 세 가지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지난 19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의 7분 간의 자유발언은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 행정 실패를 더 이상 감출 수 없다는 증거다. 문제는 단순하다. 오산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예산...
  2. [기획특집①]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오산시 인구가 약 27만 명을 넘어섰지만, 시의회 의원 정수는 30여 년째 변함없이 7명으로 고착돼 있다. 인구 증가 속도를 감안할 때, 이러한 구조가 시민 대표성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산시의회는 최근 의원 정수 확대 건의안을 경기도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논쟁의 문을 열었다.오산시는 1991년 지방자치 시행 당시 인구 약...
  3. [기획특집②]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른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이 지역 내 뿐 아니라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타 지역과의 비교에서 오산시의 대표성 지표가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인구 대비 의원 수’는 한 지역의 지방의회 대표성이 얼마나 촘촘하게 확보되는지를 가...
  4. [기획특집③]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은 단순히 지역 의회 숫자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다. 제도적 한계와 절차적 제약 속에서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개선 방향까지 포함하는 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다. 핵심은 법과 현실의 괴리, 경기도 승인 절차, 공직선거법 개정 과제다.현재 「공직선거법」상 지방의원 정수는 시·도별 총량제 기반으로 규정..
  5.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