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영화도시’ 조성 탄력받는다 - 부천문화재단, 2018년부터 독립영화전용관으로 판타스틱큐브 운영
  • 기사등록 2017-11-29 16:03:00
기사수정
    판타스틱큐브
[시사인경제] 부천시가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으로 ‘영화도시’ 타이틀에 힘을 싣는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2018년 1월부터 부천시청 내 상영관 판타스틱큐브를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운영한다. 운영주체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이며, 공간은 다음해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8일 한국독립영화 상영 기회 확대와 제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진행한 ‘2017년 독립영화전용관 설립·운영 지원 사업’의 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판타스틱큐브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최대 5년까지 적격 심사를 통해 해마다 지원금 1억여 원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첫 시작한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전국에 7개 전용관이 선발됐으며, 이들 중 경기도에선 부천 판타스틱큐브가 유일하다.

지난해 7월 70석 규모로 문을 연 판타스틱큐브는 그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작품 상영 등 굵직한 행사 위주로 활용돼 왔으나, 이번 선정을 계기로 ▲연간 상시 독립영화 상영 ▲국내·외 영화제와 협력사업 발굴 ▲영화제작 등 시민 대상 미디어교육 운영 ▲영화 관련 프로그램 확대 등 경기권 대표의 영화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범승 부천시민미디어센터장 직무대행은 “부천은 국제적 영화제를 비롯해 영상콘텐츠 산업의 메카인 부천콘텐츠센터, 그리고 시민과 독립영화인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 등 영화도시로서 자산이 풍부하다”며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영화와 미디어에 갈증을 느끼는 인접지역 인구들이 부천으로 많이 유입되고, 우리 시가 영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의 심사위원들은 “부천 판타스틱큐브는 운영체계와 환경 여건이 전체적으로 우수해 운영 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곳이 지역민 소통의 장이자 지역 영상문화 다양성이 발휘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2662
  • 기사등록 2017-11-29 16:0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가상자산 추적 ‘50억 징수’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 수상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최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가상자산 정밀 추적과 체납처분 전자관리 시스템을 결합한 체납징수 혁신 성과를 발표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사례를 가리는 행사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 전국 513건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
  2. 경기도 ‘식중독균 안전성 확인’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배달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31개 시군과 함께 떡볶이, 치킨, 커피, 탕류 등 소비량이 많은 배달 조리식품 125건을 수거해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식중독균을 검사했..
  3.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4.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5.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