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래 자동차용 강재 특허출원 활발 - 연비와 안전성을 고려한 경량 · 고강도 특성 보유
  • 기사등록 2017-11-28 14:45:00
기사수정
    주요 출원인별 출원 동향
[시사인경제]세계적인 환경문제로 연비 규제가 강화되고, 연비 개선 및 안전성 강화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대함에 따라, 가볍고 단단한 자동차용 강재 관련 특허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경량 및 고강도 특성을 가지는 강재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자동차용 강재 제조 기술은 기존의 차체용 알루미늄 소재와 대비할 때 연비와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형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에 부응하듯, 자동차용 강재 관련 특허출원은 지난 2015년 99건에 불과했으나, 지난 2016년 114건으로 15% 증가했고, 2017년 지난 10월 108건이 출원돼 작년의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비 개선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자동차 업계의 수요 증대를 고려해볼 때, 향후에도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7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기업인 JFE 스틸(173건), 신일 철주금 주식회사(150건)가 가장 많은 출원을 했고, 국내철강사인 현대제철(87건), 포스코(29건)가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국내 철강사인 포스코가 최근 고강도 및 경량 특성을 가지는 자동차용 강재(기가스틸)를 개발했는데, 소재 개발단계에서부터 쉐보레, 쌍용자동차 등 자동차업체와 협업해 강재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철강업계와 자동차업계 간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특허청 김수성 금속심사팀장은 “향후 고강도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가볍고 단단한 자동차용 강재 관련 특허출원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면서 “해당 기술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는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이를 조속히 권리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허청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특허 창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재권과 연계한 연구개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시장별 맞춤형 지식재산 전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2453
  • 기사등록 2017-11-28 14:4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2.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3.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4. 경기도, 도시재생 분야 우수 시군 평가 결과 발표!! 경기도는 ‘2025년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 시군에 수원시 등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 도시재생 우수 시군 평가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분야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분야 등 도시재생 관련 업무 전 분야에 대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도시...
  5. [사설]오산지역위원장 차지호 의원의 단호한 메시지… 최근 장경태 의원 관련 사건이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의 성급한 SNS 게시글은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사실관계가 충분히 규명되기도 전에 공당의 공식 직책을 가진 인사가 최소한의 성인지 감수성 없이 피해자와 당사자를 둘러싼 혼란을 키우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