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7 G-FAIR 호치민 개막, 신흥 교역대국 진출 교두보 마련 - 도내 100개사 참여해 현지 바이어 1,800개사와 열띤 수출 상담
  • 기사등록 2017-11-28 08:34: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 경기도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제2회 2017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호치민’이 28일 베트남 호치민 젬 센터(Gem Center)에서 개막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띤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전자와 소비재, 식품, 산업, 건축, 뷰티, 헬스 등의 분야 100개 경기도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1,800여개사의 현지 기업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아 우수상품들을 둘러보고 교역 상담을 벌이게 된다.

분야별 참가업체는 전기·전자 20개사, 소비재·식품 32개사, 산업·건축 17개사, 뷰티·헬스 31개사 등이다.

도는 행사기간 중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들의 1:1 상담을 주선하는 한편, 개막 전날인 27일에는 참가 기업들을 위한 현지 시장동향 설명회도 열어 판로개척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전시 부스 설치와 전시품 운송, 1인 1사 통역, 현장 차량 제공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G-FAIR 호치민 기간에는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가 열리고 있어 베트남에 한국의 경제와 문화를 동시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G-FAIR 호치민’에서는 80개 경기도 기업과 1,361개사의 현지 기업 바이어들이 참가해 3,201건의 수출상담을 벌였으며 1,569건 4,100만 달러의 계약추진이 이뤄졌다.

지난 1992년 수교를 맺은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15년 FTA를 체결하며 교역 규모를 꾸준하게 늘려 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1∼3분기 수출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체 수출규모의 8.2%를 차지해 중국(23.6%), 아세안(16.5%), 미국(12.1%), 유럽연합(9.7%) 등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또 수출 대상국별 증가율에서는 베트남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0.5% 신장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아세안은 30.6%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유럽연합은 22.8%가 늘어났고 중국과 미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각각 13.4%와 5.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G-FAIR 호치민을 통해 신흥 교역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 경기도 기업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오는 2020년 인구 1억명을 돌파할 예정이며 연평균 5∼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35세 미만 인구가 2/3를 차지해 성장 및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광섭 국제관계대사, 박노완 주(駐)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 윤주영 KOTRA 호치민 무역관장을 비롯한 국내 관계자, 현지기업과 무역기관 고위급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광섭 도 국제관계대사는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통상사무소 ‘GBC 호치민’을 설치하는 등 베트남 교역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교 25주년을 맞는 올해 G-FAIR 호치민을 통해 경기도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더욱 늘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2321
  • 기사등록 2017-11-28 08:34: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 오산시 행정, 더 이상 변명으로 버틸 수 없다 오산시 행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명분을 잃은 사업, 책임을 회피한 조직, 시민을 외면한 안전 대응 세 가지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지난 19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의 7분 간의 자유발언은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 행정 실패를 더 이상 감출 수 없다는 증거다. 문제는 단순하다. 오산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예산...
  2. [기획특집①]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오산시 인구가 약 27만 명을 넘어섰지만, 시의회 의원 정수는 30여 년째 변함없이 7명으로 고착돼 있다. 인구 증가 속도를 감안할 때, 이러한 구조가 시민 대표성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산시의회는 최근 의원 정수 확대 건의안을 경기도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논쟁의 문을 열었다.오산시는 1991년 지방자치 시행 당시 인구 약...
  3. [기획특집②]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른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이 지역 내 뿐 아니라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타 지역과의 비교에서 오산시의 대표성 지표가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인구 대비 의원 수’는 한 지역의 지방의회 대표성이 얼마나 촘촘하게 확보되는지를 가...
  4. [기획특집③]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은 단순히 지역 의회 숫자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다. 제도적 한계와 절차적 제약 속에서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개선 방향까지 포함하는 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다. 핵심은 법과 현실의 괴리, 경기도 승인 절차, 공직선거법 개정 과제다.현재 「공직선거법」상 지방의원 정수는 시·도별 총량제 기반으로 규정..
  5.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