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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용인시가 웃음과 희망이 있는도시 용인 건설을 목표로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 5대 목표를 정하고 미래사회통합을 위한 기본틀을 본격적으로 체계화한다.

2012년 1월1일 기준 외국인주민실태조사에 따르면 용인시 다문화가족은 총2487명(결혼이민자는 1779명, 혼인귀화자 708명)이다. 2010년 2170명 대비 115% 증가했다. 중국744, 한국계 중국인 689, 베트남 410, 일본 177, 미국 71명이며 그 외 몽골, 필리핀,캄보디아 순이다. 지역분포도를 살펴보면 처인구 1106명으로 전체의 44%, 기흥구 877명으로 전체의 36%, 수지구는 504명으로 전체의 20% 이다.
 
2013 다문화가족지원사업 5대 목표 30여개 사업 시행

용인시의 올해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은 결혼이민자 조기 정착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사각지대 다문화가족 발굴 및 서비스 지원확대, 다문화사회 인식개선 확대, 다문화가족 위기극복 지원 등 5개 방향으로 펼쳐진다.

주요 사업은 한국어교육, 부부.부모.자녀교육, 통․번역지원, 취업연계.교육지원, 나눔봉사단, 자조모임 등이다. 기존의 적응교육,상담,구호,행사 개최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다문화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직적인 서비스 제공에 힘쓰는 게 특징이다.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다문화 문제 해결사 활약 지원한다

올해 중점 추진하는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사업은 입국한지 5년 이상된 결혼이민자 18명을 용인시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로 위촉, 다문화가정 문제해결사로 활약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는 다문화가정의 불편,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수혜를 받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를 발굴하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연계해주는 일을 한다. 다문화사업 현장의 개선사항을 건의하거나 시책을 제안하기도 한다.

시는 지난 8일 다문화가정 서포터즈 소통간담회를 열고 서포터즈 역할을 교육하는 한편, 애로.건의사항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정 서포터즈의 활동으로 신규 입국 결혼이민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어교실 체계화, 다문화 수랏간 등 통합교육 호응 높아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교육을 처인,기흥,수지 3개소에서 기초,초중고급 등 단계별로 교육한다.

산발적으로 난립한 한국어교실사업을 수준별로 체계화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반을 개설하는 등 전문화한다. 한국사회적응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으로 특히 가족통합캠프, 시부모.배우자,부부,부모자녀 교육 등 통합적인 교육을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음식에 익숙치않은 가정을 방문, 한국음식 만드는 법을 교육하는 ‘다문화수랏간’사업, 한국요리(밑반찬) 배우기, 명절문화체험, 월별 테마체험교육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강좌들을 집중 운영한다.
 
취업연계 지원 확대, 결혼이민자 강사 ‘글로벌 코리아!’ 활약 중

다문화가족 사회진출을 위해 취업지원도 강화한다.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취업소양교육, 정보화교실 운영 등을 확대한다.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강사를 파견하여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교육과, 각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다문화사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나눔봉사단도 운영, 도움받는 입장이 아닌 도움을 주는 능동적 시민상을 구현한다.   
 
다문화가족 자녀지원 강화한다, 언어영재교실로 인재양성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촉진과 한국어 능력개발, 자녀 생애주기별 양육방법을 제시하는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치료, 방문지도사가 방문하여 자녀 한글.한국문화교육,을 지원하고, 웅진싱크빅과 협력해 방문학습지를 지원하는 등 학습에 도움을 준다.

또 언어영재교실을 운영해 엄마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올해 사례관리 시범 추진

다문화가족 개인 및 가족 상담사업은 가족갈등, 체류관련 문제들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결혼이민자의 스트레스 완화와 갈등해결, 자존감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다문화가족 사례 관리 사업을 시범 추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가정에는 사례 관리사가 방문하여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다문화가족 열린체험학교 확대 운영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여성발전기금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다문화가족 열린체험학교’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올해 확대 운영한다.

‘다문화가족 열린체험학교’는 부모와 영유아 자녀가 참여하는 새싹학교, 초등학생 대상의 레인보우학교로 진행된다. 자녀교육에 경험이 없는 결혼이주여성, 바쁜 부모 밑에서 나들이 기회가 거의 없는 아동 등을 위해 다양한 교육.체험강좌를 운영한다.


새싹학교는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독거노인 공동주택 ‘용인시 사랑의 집’의 작은도서관 다목적실(매주 수, 오후 5시)에서 열린다. 영유아(16~36개월)와 부모 총14팀이 계절과일 놀이, 공놀이 등 인지능력 향상과 운동감각 발달을 돕는 총24회의 다양한 체험교육에 참여한다.

레인보우학교는 다문화가족 초등생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매월 2.4째주 토)에서 한지공예 등 창의력 교실,관광지 탐방, 잡월드 체험, 청계목장체험, 미술관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용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계인의 날 축제 등 인식개선 기여


지난 5일 시청광장에서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다문화빌리지!’의 주제로 2013년 세계인의 날 축제가 열렸다. 용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중국 등 국가별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문화의 다양성과 차이를 경험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에 각계각층 시민이 호응했다.

처인구청 3층에 위치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조기 정착을 위한 각종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문화 허브로 자리잡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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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12 1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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