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정훈 의원은 23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분수 등 수경시설에 대한 철저한 수질검사와 검사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이정훈 의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357개소에 대한 도내 수경시설 중 97개소만 수질검사를 의뢰했을 뿐 260개소의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의원은 “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시행규칙에 따라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검사가 15일마다 1회 이상 받도록 돼 있으나, 수질검사 요청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경시설 수질점검에 대한 언론보도는 있으나, 수질검사 결과에 대한 보도가 없는 것과 관련해 “법에 따라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도록 돼 있는 만큼, 수질 검사결과도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해 도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름철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수경시설은 수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감염병을 확산시키는 원인으로 작용될 수 있는 만큼 수자원본부와 함께 수경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수질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