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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천 불법경작 근절 후 생태 숲으로 탈바꿈
[시사인경제] 고양시 일산서구는 하천변에서 10여 년 간 지속돼 온 불법경작 행위를 근절한 다음 수목과 초화를 심어 생태 숲을 조성했다.

불법경작이 행해지던 곳은 탄현이마트 옆 경의선 철도와 인접한 한산천변으로 경작 면적은 500㎡에 달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이곳에 경작금지 현수막과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수시로 현장에 나가 어렵사리 경작자를 만나 자진철거를 강력히 요청했다. 마침내 4월말에 경작지를 정리하고 현장에 남은 영농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정비를 끝냈다.

구는 불법경작을 원천 차단하고 하천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수목과 초화를 식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정된 예산으로 ▲라일락 ▲산딸나무 ▲뜰보리수 ▲박태기 ▲청단풍 등 교목과 ▲명자나무 ▲낙상홍 ▲자산홍 ▲회양목 등의 관목을 식재했다. 나무가 부족하자 수차례에 걸쳐 수목을 기증받아 복자기·이팝나무 등 30여 그루를 추가로 식재하고 자투리 공간에는 화원에서 폐기되는 베고니아를 구해 심었다. 이로써 불법경작지가 생태숲으로 복원이 완료되는 순간이었다.

구는 조만간 수목의 생육을 돕기 위해 녹지대에서 발생한 낙엽을 지면에 살포할 예정이다. 내년 봄에는 일부 고사목을 보식하고 제초, 관수 등 수목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환경녹지과 임종현 생태하천팀장은 “어렵사리 불법경작을 근절하고 아름다운 생태숲을 조성할 수 있었다”면서 “생태숲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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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23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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