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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저소득층 겨울나기 ‘따뜻한 릴레이손길’ 후끈 - 추운계절 맞아 구리전통시장 등 각계각층 추위를 녹이는 이웃사랑 실천
  • 기사등록 2017-11-22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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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사랑의 연탄 나눔
[시사인경제] 구리시에서는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맞이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구리전통시장 상인회는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10,000장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 후 백경현 시장과 상인회 회원 30여 명은 구리시 갈매동의 저소득 가구 4가정을 직접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며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김모씨는 “추운 겨울날씨 속에 이렇게 연탄을 받으니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며 “경기가 안 좋아 시장에서도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이렇게 정을 베풀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힘들어할 어려운 이웃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될 연탄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따뜻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부한 연탄은,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33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갈매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동절기 외로운 홀몸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약 120만원 상당의 내복 48개를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갈매동 남·녀 새마을지도자는 평소에도 김장김치 및 밑반찬 지원 등의 사업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보살핌에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이번 내복 후원도 온정 넘치는 겨울을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수택2동 소재 행복한 고기마을, 고봉민김밥 구리수택점의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곰탕과 김밥 정기후원이 이루어졌다. 행복한 고기마을과 고봉민김밥 구리수택점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업체로 이번 후원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매월 2회 6가구에 곰탕과 김밥을 지원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또한 구리시에서 활동하는 사진동호회 우자클럽은 지난 주말을 활용해 인창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4가구에 연탄 1,000장을 직접 방문해 배달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우자클럽은 사진찰영 동호회 모임으로 지난 2006년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차원에서 12년째 연탄 나눔 봉사 활동 및 재능기부로 무료 영정사진을 찍어드리는 일을 해오고 있다.

최규철 회장은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힘들었지만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분들로 인해 더욱 보람된 하루였고, 앞으로도 힘든 이웃을 돌아보며 봉사활동에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항상 이웃과 소통하는 봉사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심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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