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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창업, ‘어쩌다 사장’ 없다! 道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운영성과
  • 기사등록 2017-11-22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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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시사인경제] “어쩌다 사장” 과거 ‘묻지마 창업’과 같이 충분한 정보와 경험 없이 창업에 뛰어든 자영업자를 일컫는 신조어다. 실제 舊 중소기업청의 ‘2016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자 중 창업 교육을 받은 경우는 17.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한 교육이나 준비 없이 창업 시장에 뛰어든 ‘어쩌다 사장’이 그만큼 많다는 말이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가 준비된 창업을 위한 필수과정으로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는 경기도가 예비창업자, 업종전환 대상자, 일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경영, 마케팅전략, 세무관리 방법 등의 전문 노하우를 전수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의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2016년 기준, 3,600명이 교육혜택을 받았고 교육 후 창업율이 무려 83.7%에 이르렀다. 교육만족도 또한 83%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상공인 창업을 위한 첫 시작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에 참가했던 A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면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사업전략에 대해 다시 한 번 구상할 수 있게 됐다. 지금은 온라인교육까지 찾아서 들을 정도로 매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문교육에 참석한 B씨 역시 “창업하고자 하는 업종의 교육 강사님으로부터 전문기술과 더불어 직접적인 사업과정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어 시야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는 올해에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추진, 기본교육 26회, 개선교육 6회, 실습위주의 전문교육 7회 등을 운영 중이다.

이중 ‘기본·개선교육(12시간)’에서는 창업기초세무, 인사노무관리, 상권 및 점포 입지분석, 소점포 마케팅, SNS마케팅 등을, ‘유망업종별 전문교육(30시간)’은 실제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업종별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문성과 교육효과를 높였다.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기본·개선교육’ 수료 후에는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자금 및 지원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교육기간 동안에는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경영 애로사항 및 자금상담 해결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찾아가는 현장 보증상담창구’도 함께 운영돼 기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경쟁력 향상을, 예비창업자에게는 성공 창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현재 창업아카데미 수료자는 2,942명이며, 도는 연말까지 3,700여 명 교육지원을 목표로 아카데미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8일과 29일 창업기본교육(이천시)과 더불어 12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창범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준비된 창업에는 두려움이 없다”며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소 소상공인으로 육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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