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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교육위원장, 학교앞 도로 옐로카펫 설치 적극 검토해야 - 지난 20일과 21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 기사등록 2017-11-21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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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선 의원
[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민경선 의원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앞 교통사고 발생률을 급격히 낮추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는 옐로카펫 설치에 교육청이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안전지원국에 대한 질의에서 민경선 위원장은 “학교앞이 스쿨존으로 지정된 이후 교통사고가 줄어든 곳도 있지만, 늘어난 곳도 있다”고 말하고, “학계에 따르면 옐로카펫이 설치된 이후 사고 감소율이 절반 이상 낮아져 큰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민 위원장은 “옐로카펫 신청 절차를 보면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이 기업체의 후원을 받아서 설치여부를 결정하는 것 같은데, 실제 학교현장에서 학부형들을 만나보면 설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막상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에 신청하려고 보면 신청 절차와 선제 조건들이 있어 신청을 하려다가도 포기하는 학교가 많다고 하는데, 교육청은 어떤 의견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용구 안전지원국장은 “취지에 동감하며, 지자체가 적극 나서주기를 권장하고 있다”는 답변이 이어지자, 민 위원장은 “비용대비 효과가 큰 만큼 적극적으로 예산반영까지 검토해서 지자체와 매칭으로 하든 후원을 받든 학부모들의 설치 요구에 부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민 위원장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도내 시군마다 천차만별인 교복가격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고 말하고, “올해의 경우엔 도의회에서도 정책적으로 무상교복 예산편성을 추진하고 있어 교육청의 의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또한 새 정부가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이 향후 교복정책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정해 도의회에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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