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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현 의원, 몽실학교·꿈의학교 확산 노력 미비 지적 -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 기사등록 2017-11-21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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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현 의원
[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승현 의원이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개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몽실학교를 도내 다른 지역에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과 꿈의학교 운영에 있어 31개 시·군 중 참여하지 않고 있는 9개 시·군에 대해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자체 장을 설득해 나가는 노력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질의에서 조 의원은 “학생의 자치 배움터이자 복합문화공간인 몽실학교는 전국적으로 이슈화되고 있고, 나아갈 방향성도 긍정적이라 본다”고 말하고, “우리 경기지역에 최소한 서부권, 남부권, 동부권으로 분화해 몽실학교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가지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조 의원은 “꿈의 학교의 경우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는 지자체를 얼마나 설득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지자체 단체장들의 관점과 의식이 다를 수 있으며, 교육청이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입장에서만 이들을 비판하기 이전에, 지자체 단체장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이끌어야 하는 지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조 의원은 “교육감의 공약에도 불구하고 자살학생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교육청이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2가지만 답해보라”고 따져 물었다.

이용구 안전지원국장으로부터 학생위기지원단 신설과 자살예방 생명존중 교육 실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사회네트워크를 내년부터 가동한다는 답변이 이어지자, 조 의원은 “관건은 아이들이 지금 혼자 있다는 것이다. 맞벌이 가정 학생은 3시간 씩 방치되기 일수이고, 학교마저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점점 줄이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하고, “초등돌봄교실을 학교가 담당한다는 것에 큰 틀에서는 옳지 않다고 보지만, 아이들을 관리하고, 보호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지역사회에 구축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청이 깊게 고민해야 한다”며 적극 대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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