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18개 동네책방 선정… 리모델링비 등 총 1억8천만원 지원 - 리모델링 지원형 8곳, 문화활동 지원형 10곳 등 총 18개 서점 선정
  • 기사등록 2017-11-21 08:35:00
기사수정
    경기도청
[시사인경제] 경기도가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 공모사업에 18개 서점이 선정돼 총 1억8천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은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서점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책방을 지역사회 문화활동 중심지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리모델링 지원형과 문화활동 지원형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45개 서점이 참가했다.

리모델링 지원형은 노후시설 교체 등 건물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비용을 서점당 최대 2,8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카이서점(구리시), ▲교석서점(연천군), ▲우리서점 송내(동두천시), ▲후곡문고(고양시), ▲인생서점(의정부시), ▲우주소년(용인시), ▲꿈틀책방(김포시), ▲최강서점(용인시) 등 8개 서점이 선정됐다.

도는 11월 말까지 공간디자인 및 북큐레이션 전문가의 현장 실사를 거쳐 내부 공간 재구성, 조명, 서가, 간판 교체, 노후시설 보수, 철거 등에 대한 세부 지원항목과 예산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동네서점을 지역의 문화 사랑방으로 탈바꿈시킬 전문가를 공모를 거쳐 각 서점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8개 서점 리모델링에 드는 총예산은 1억 4천만 원이다.

문화활동 지원형은 동네서점 문화행사 활성화를 위한 멘토단 구성과 멘토링 지원이 주요 내용으로 ▲미스터 버티고(고양시), ▲호평서적(남양주시), ▲북바이북(성남시), ▲행복한 책방(고양시), ▲타샤의 책방(과천시), ▲토닥토닥 괜찮아(안산시), ▲코너스툴(동두천시), ▲작은책방 기역(성남시), ▲5KM 북스토어(부천시), ▲학우당(화성시) 등 총 10개 서점이 선정됐다.

이들 서점에는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출판계 전문가의 컨설팅과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문화활동비가 지원된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을 통해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새로운 활로를 찾으려 분투하는 동네서점들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기도에 더 다양하고 특색 있는 동네서점들이 생겨날 수 있도록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2월 도내 예비 서점 창업자와 기존 서점업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북적북적 경기 서점학교’를 개최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1486
  • 기사등록 2017-11-21 08:3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