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사)여주시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는 지난 17일 10시 경기관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독립애국지사 후손과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 회원 및 경기관광고등학교, 창명여자중학교 학생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권침탈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안정과 번영을 염원하고자 마련됐다.
식전행사에서는 나라사랑 웅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의 발표와 여주 의병아리랑 공연이 있었으며, 기념식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서로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 박근출 회장의 기념사와 원경희 여주시장 및 박재영ㆍ윤희정 시의원과 원욱희 도의원의 축사, 경기관광고등학교 신용욱 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박근출 회장은 기념사에서 행사에 참여한 내빈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며, 학생들에게 이인영ㆍ엄항섭 등 여주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본받아 나라를 위해 큰 인물이 돼 줄 것을 바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으며,
원경희 여주시장은 독립을 위해 한 몸을 바친 여주의 92인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으며, 우리 시에서도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