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안전도시에 한 걸음 더 - 수원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착수보고회
  • 기사등록 2017-11-20 14:50:00
기사수정
    수원시청
[시사인경제] 수원시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사건·사고·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수원시는 20일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수원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계획을 알렸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서면평가·현장실사를 거쳐 수원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건·사고 지점 주변의 영상을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통합플랫폼은 ▲112 긴급영상지원 서비스 ▲112 긴급출동 지원 서비스 ▲119 긴급출동 지원 서비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지원 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 등 5대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12 긴급영상지원 서비스’는 경찰서에 사건이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신속하게 영상을 지원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이고, ‘112 긴급출동 지원 서비스’는 도시안전통합센터 관제요원이 관제 중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정지영상을 만들어 센터에 파견된 경찰관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119 긴급출동 지원 서비스’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119센터)에 화재신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소방차 출동 경로·교통소통 정보 등을 제공해 신속한 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지원 서비스’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재난신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국가재난안전정보관리시스템에 재난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는 어린이·치매노인·여성·장애인에게 긴급상황이 발생해 보호자가 ‘긴급신고’를 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통신사로부터 상황 정보를 받아 긴급상황이 발생한 지점의 영상을 112·119센터에 제공하는 것이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납치·강도·폭행 등 긴박한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경찰이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시안전통합센터가 경찰관에게 실시간으로 사건·사고 현장 사진, 범인 도주 경로 정보, 증거 자료, 화재지점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시민 안전서비스 수준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내년 2월까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비 6억 원, 국비 6억 원 등 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된다. 시스템 구축은 ㈜모코엠시스가 담당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과 경찰서·경기도재난안전본부·한국스마트도시협회 관계자, 사업 수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태호 국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수원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사업이 ‘범죄 없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1421
  • 기사등록 2017-11-20 14:5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 오산시 행정, 더 이상 변명으로 버틸 수 없다 오산시 행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명분을 잃은 사업, 책임을 회피한 조직, 시민을 외면한 안전 대응 세 가지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지난 19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의 7분 간의 자유발언은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 행정 실패를 더 이상 감출 수 없다는 증거다. 문제는 단순하다. 오산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예산...
  2. [기획특집②]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른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이 지역 내 뿐 아니라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타 지역과의 비교에서 오산시의 대표성 지표가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인구 대비 의원 수’는 한 지역의 지방의회 대표성이 얼마나 촘촘하게 확보되는지를 가...
  3. [기획특집①]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오산시 인구가 약 27만 명을 넘어섰지만, 시의회 의원 정수는 30여 년째 변함없이 7명으로 고착돼 있다. 인구 증가 속도를 감안할 때, 이러한 구조가 시민 대표성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산시의회는 최근 의원 정수 확대 건의안을 경기도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논쟁의 문을 열었다.오산시는 1991년 지방자치 시행 당시 인구 약...
  4. [기획특집③]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은 단순히 지역 의회 숫자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다. 제도적 한계와 절차적 제약 속에서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개선 방향까지 포함하는 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다. 핵심은 법과 현실의 괴리, 경기도 승인 절차, 공직선거법 개정 과제다.현재 「공직선거법」상 지방의원 정수는 시·도별 총량제 기반으로 규정..
  5.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