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길섭 의원 - 2017 행감서 설립취지와 목적에 맞는 경기테크노파크 운영 요구!
  • 기사등록 2017-11-16 16:32:00
기사수정
    김길섭 의원
[시사인경제]16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2017년도 경기테크노파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길섭 의원은 경기테크노파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설립취지와 목적에 맞게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김길섭 의원은 먼저, 경기테크노파크가 조직구성면에서 비정규직 인력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및 18년도 최저임금과 경기도 생활임금까지 적용하면 테크노파크의 비약적인 인건비 상승을 피할 수 없다. 정규직 전환에 대한 세밀한 예산분석 및 조직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조직 관련 계획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테크노파크만의 특장점을 살린 대표사업을 발굴,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2017년도 수탁사업 목록은 58개나 되지만, 테크노파크하면 떠올릴 수 있을만한 사업은 하나도 없는 현실이다. 58개의 사업 중 10억 이상의 사업이 10개인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때다”라고 밝히며, “예를 들어, ‘강소기업육성지원 사업’에 5천만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는데, 이 사업은 오히려 경제과학진흥원에서 해야 할 일로, 테크노파크가 전시사업을 늘어놓은 것 아닌가? 테크노파크는 기업에 기술지원을 하는 것이 주된 설립목적임으로 테크노파크만의 경쟁력 있는 사업인 ‘뿌리산업 육성지원’, ‘3D프린팅 기술지원’과 같은 사업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16년 4월 광역최초로 경기도에서 설립한 에너지센터의 대표사업 부재도 지적했다.

김길섭 의원은 “전력 자립도 향상, 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 에너지관련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에너지센터가 41억의 예산으로 하는 사업은 고작 ‘홈페이지 개선 및 운영프로그램 개발’, ‘에너지 전시회 참가’, ‘온라인 홍보 이벤트’ 등 행사성 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다. 광역 최초의 센터설립이라 아직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면, 독일 등 에너지 강국을 벤치마킹하라. 또한, 에너지와 환경 분야는 정부의 지원도 잘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기도 에너지센터가 설립목적에 부합한 대표사업을 발굴해 진행한다면 얼마든지 지원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질타하며, 테크노파크의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을 요구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1127
  • 기사등록 2017-11-16 16:32: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