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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지영희선생의 경기시나위 복원 노력에 최선 - 1972년 한국 국악 최초 뉴욕 카네기홀 공연 재조명 복원공연, 악보집 제작
  • 기사등록 2017-11-16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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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AIN 1972 카네기홀
[시사인경제] 1972년 2월 뉴욕 카네기홀에 우리 민족의 음악이 울려 퍼지고 해외 예술가들을 포함한 재미동포 들은 그 짜릿하고 자유분방한 연주에 환호성을 지른다. 이는 당시 한국 민속악 최고의 인간문화재로 구성된 지영희, 성금연, 김윤덕, 김소희 명인이 함께 경기시나위를 선보인 관객들의 반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카네기홀 국악공연 이기도 하다. 40여년이 흐른 지금 우리에게 K-POP은 있어도 시나위는 없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시나위는 우리 민족고유의 즉흥곡으로 이중 경기 시나위는 음역대와 짜임새가 다양해서 시나위중의 최고라 일컫는다. 그 역사적인 카네기홀 경기시나위 공연을 복원하기 위해 오는 22일 오후 5시, 평택시지영희 국악관에서 'AGAIN 1972 카네기홀!'이라는 이름으로 재연에 나선다.

평택시는 평택이 낳은 민속악의 아버지 지영희 명인이 온 국민이 국악의 흥을 통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평생 온 힘을 쏟아온 정신을 이어받아 평택시가 국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영희 명인을 집중 재조명 해 오는 노력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영희 명인의 문화재 지정 종목이자 사라져가는 경기시나위를 복원하기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특별히 지영희 명인의 시나위를 직접 전수 받은 중앙대 명예교수 최태현 교수를 모시고 반 년 동안 감수와 자문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흩어져 있는 지영희 경기시나위를 채보하고 대중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하게 하기 위한 연구와 분석을 앞서 했다. 채보한 악보와 해설서를 악보집으로 발간하고, 채보한 악보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가진 중견 연주가들이 복원 공연에 나선다. 이 공연에는 해금 연주자 이동훈 선생을 비롯해 가야금에 지영희 명인의 외손녀 김보경 선생, 피리에 이호진 선생, 장구에 원완철 선생이 연주를 맡았다.

가슴 시리게 아름다운 노을이 불타는 평택호 지영희국악관에서 우민 민족 최고의 즉흥곡인 경기시나위가 평택시의 노력으로 재조명돼 국내 최고의 연주가들이 과거 카네기홀 지영희 명인의 연주를 재연하면서 자신들의 즉흥곡 연주 세계를 더해 관객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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