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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를 방문해 지역 현안인 생태학습장 조성과 관련해 현지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4대강 사업이 초래한 전국 현안 중에서 유일하게 이뤄낸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라면서 “정부가 실행을 위한 현실적 실행방안을 내놓고 경기도와 양평군도 책임에 맞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물머리는 농민들이 수십 년 자연과 더불어 살아오며 가꾸어온 한국 유기농업의 상징”이라면서 “여기서 합의한 상생모델을 지키고 잘 발전시켜 두물머리 유기농이 경기도 유기농업의 기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는 한국 유기농업의 발상지로 꼽힌다. 1970년 후반부터 30년 이상 유기농 농사를 지어와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9년 이명박 정부가 4대강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뒤 심각한 사회적 갈등이 이어졌다.  농민들은 ‘농지보존 친환경농업 사수를 위한 팔당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유기농단지를 지킬 것을 결의했고, 정부와 농민들 사이에 2012년까지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갈등은 2012년 8월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국토해양부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이 두물머리를 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해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는 2013년 12월 한강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공사가 준공된 뒤, 공간 배치와 운영주체 등에 대한 논의를 앞두고 갑자기 협의에 불참했다. 양평군도 지난 1월 두물머리 정비 공사를 끝내 놓고서 협의회 불참을 밝혔다.




현재 양평군은 두물머리를 유료화하고 세미원과 통합관리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한 상태다. 두물머리 농민들과 시민단체는 ▲정부와 양평군의 사회적 합의 이행 ▲4대강 조경공사 방식 반대 ▲유기농과 생태학습이 결합된 상생 모델 구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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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7 0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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