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혜영 의원, 단순 진로체험으로 변질된 자유학기제-대책마련 시급 - 지난 14일 화성오산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 기사등록 2017-11-15 15:25:00
기사수정
    안혜영 의원
[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안혜영 의원은 지난 14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화성오산·광주하남·평택·안성 4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진로체험으로 변질된 자유학기제와 야간당직근로자처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안혜영 의원은 질의 시작과 함께 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자유학기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이에 대한 각 교육장의 자유학기제에 대한 인식은 진로체험이었다. “자유학기제를 학생중심수업, 과정중심평가, 미래핵심역량 함양으로 나열했지만 현장에서는 단순한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되고 있고 그마저도 부족한 체험처에 대한 현실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진정한 자유학기제가 운영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경기도 내 학교 야간당직근무자의 81%가 간접고용 형태이며 평균연령 71세 어르신들이 보통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근무하지만 실제 근무시간 중 근로인정시간은 평일 평균 5.6시간만 인정돼 적정임금이 지급되고 있지 않음을 지적했다.

이들은 주로 1인 근무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특정학교는 2교대로 15일을 쉬며 14시간 근무가 인정되고, 다른 학교는 월별 휴일이 0일인 학교도 있다며 학교마다 야간당직 근무자의 처우가 천차만별”임을 지적했다. 이에 2교대 근무 혹은 격일제 근무가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콩나물시루와 같이 답답하고 숨 막히는 과밀학급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현실에 맞는 체격변화를 반영한 충분한 학습공간을 마련해 줄 것과 특수학급 학생들의 경중에 상관없이 불규칙적으로 지원되는 보조교사의 안정적 지원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0894
  • 기사등록 2017-11-15 15:25: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승원 의원, 용인-과천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예타 선정 환영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20일 용인~수원~과천 구간을 잇는 지하고속도로 사업인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신설사...
  2. 김동연도지사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3.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며 총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개선 등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국회도서.
  4. 경기도, 세금탈루 회피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자 546명 적발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