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일산서구, 황룡산 일원 방치폐기물 2천 톤 처리 - 10년 이상 묵은 고질민원이 마침내 해결
  • 기사등록 2017-11-14 13:13:00
기사수정
    고양시 일산서구, 황룡산 일원 방치폐기물 2천 톤 처리
[시사인경제] 고양시 일산서구는 탄현동 황룡산 일원에 장기간 방치된 폐기물을 모두 처리함으로써 고질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황룡산 기슭에 위치한 사유지에 방치된 폐기물은 2천 톤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으로부터 다수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해당부지는 미조성 된 공원예정부지로 행위자가 토지주로부터 임차해 2002년부터 고물상을 운영해 왔고 2005년부터 인테리어 철거작업을 하면서 해당 부지에 계속 폐기물이 쌓여 갔다.

항공사진을 판독해 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폐기물 보관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행위자는 처리비로 받은 돈을 도박으로 탕진해버렸으며 폐기물관리법 위반 전과 9범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능력과 의지가 전혀 없었다.

일산서구 환경녹지과는 이를 해결하고자 유관부서와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행위자를 형사 고발 및 타 지역에 거주하는 소유주에게 토지청결명령을 처분했지만 폐기물을 치우는 일은 요원했다.

결국 부서 내부회의를 거쳐 소유주가 치우는 게 유일한 해결책으로 판단, 소유주를 수차례 불러 압박을 하면서 행정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행정기관에 설득에 마침내 소유주는 지난 7월에 폐기물을 치울 것을 약속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억 8천만 원을 차입해 실행에 나섰다. 갈등을 겪던 소유주가 중도에 포기할 의사도 내비쳤지만 인내심을 갖고 설득한 끝에 이달 초순에 폐기물 처리를 모두 끝냈다. 10년 이상 묵은 고질민원이 마침내 해결된 순간이었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주인공인 구 환경녹지과 김다이 주무관은 “산더미처럼 산적한 폐기물을 처리하려니 눈앞이 캄캄했지만 열정과 성의를 갖고 소유주를 설득해 마침내 폐기물을 깨끗이 치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0649
  • 기사등록 2017-11-14 13:13: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시흥오이도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 공모 선정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2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을 대상으로 지역 간 전시교류와 관광 프로그램의 연계를 지원하...
  2.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현 부지 신축 기공식…연면적 5배 확장 성남시는 지은 지 33년 돼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야탑동 349번지 현 부지에 연면적 5배 확장 규모로 신축하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기공식은 이날 오후 2시 분당구보건소 신축 부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성남시는 현재 2992㎡ 부.
  3. 파주시, 스탠퍼드 교수·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손잡아…경제자유구역 연구협력 확대 파주시가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등과 잇달아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거점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파주시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후원 아래 `2026 파주 경제자유구역 바이오 컨퍼런스`를 열었다. 파주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의 핵심 전략 분..
  4. 광명시,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지원단` 가동…`취약계층 1대1 보호` 안전망 강화 광명시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민대피지원단`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주민대피지원단`은 자율방재단원, 새마을협의회 위원, 통·반장, 공무원 등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재난 상황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시는 올해 19개 동에서 총 489명을 지원단으로 지정했.
  5. 경기도, 17일부터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남한산성 락(樂) 페스타` 개최 경기도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세계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역사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2026 세계유산 남한산성 낙(樂)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병자호란 발발 390주년을 맞아 단순한 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직접 조선시대 군사가 되거나 성곽을 쌓아보는 등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