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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세마동주민자치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 주민스스로의 자치활동과 질적인 성과로 행안부 우수사례 선정
  • 기사등록 2017-11-14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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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시 세마동주민자치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시사인경제]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와 세마동주민센터가 2017년 전국주민자치회 추진성과 및 역량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행정안전부 표창은 2명으로 주민자치회 부문에 정찬성 주민자치회장이 주민센터 부문에는 김소영 사무장이 우수사례 유공자로 선정돼 오는 21일 안전행정부 전국 주민자치회 활성화 관계자 워크숍에서 시상하며 해당 우수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4년도부터 전국 3,502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중에서 49개 주민자치회를 선정해 시범실시로 운영하고 있다. 세마동주민자치회도 이때 선정돼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주민자치회의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전국 49개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를 매년 공모해 협의사무, 위탁사무, 주민자치사무 등 3개 사무분야를 통해 창의성, 다양성, 효과성 등 평가하고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세마동주민자치회는 위원회와 달리 여러 방면으로 구분된다. 시군구조례가 아닌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대한 특별법‘에 근거하며, 자문기구성격이 아닌 주민자치기구에 속한다. 특히, 시장이 위촉권자이며 주민대표성, 전문성확보가 가능하고 동 사무 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항을 협의하고 심의하는 한편 구역 내의 주민화합 및 발전, 지자체가 위임·위탁하는 사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재정부분도 자체재원(수익·위탁사업 수입, 사용료 등), 보조금, 기부금 등 다양한 재원을 사용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게 된 원동력은 이렇게 자치사무를 통해 주민 스스로 대등한 관계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세마동주민자치회의 수상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협의사무에서 ‘주민참여예산‘을 발굴해 주민숙원사업을 이뤄냈는데 총24건을 접수하고 이중 18건이 2018년 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주민상훈을 추천하고 협의해 우수인력 10명을 발굴 표창하는데도 일조했다.

▶위탁사무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동민화합 윷놀이‘를 개최해 일반 동민들 외에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대거 초청해 경로당 리그전을 펼쳤다. 윷놀이 경품과 상품을 자발적으로 불우이웃돕기에 기증하는 릴레이를 펼치고,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위탁 받아 20개 강좌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중 풍물어울마당 1개팀이 2017년 경기도 대회에서 최우수상, 재10회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민자치사무는 ‘안심마을 만들기 벽화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사업을 양산동 지하보도(연장 60m, 폭 5m, 높이 5m)에서 벽화사업을 전개했는데 연인원 300명의 자원봉사로 벽화 18종 32컷을 완성했다. 특히 이사업과 함께 지하보도 내 방수공사, 우수전 바닥정비, 조명추가설치, 청소 등 환경정비를 병행해 어둡고 혐오시설, 쓰레기투기 등으로 통행이 불편했던 곳이 깨끗하고 안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역사바로알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독도바로알기를 위한 수강생대표, 주민자치위원의 선진지 견학과 교육을 호야역사지리박물관에서 가졌고, 올해 동주민센터 내에 1천만원의 주민자치회 자체사업예산으로 ‘세마동 역사관광홍보관‘을 준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또한,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 진행한‘시니어 건강프로젝트사업‘으로 저소득노인 27명을 7개 항목에 대해 건강검진하고 혈당측정기 및 저주파 치료기를 무상 지급했으며, 오산시 소재 그린치과의 재능기부로 관내 독거노인 및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 치과검진의 혜택을 드린 한편, ‘어르신 사랑방 나들이‘를 전개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민의 소리를 듣고 답변을 드립니다” 관내 7개소에 양방향 소리함을 설치해 18건을 접수하고 관련부서와 협의 등 조치한 후 결과를 다시 민원인에게 피드백 했으며, ‘안전하고 평온한 환경만들기 사업‘을 전개해 무연고 산소 60여기를 년 2회 ‘무연고벌초사업‘을 추진하고 8개 단체 연합 및 파출소 합동으로 ‘세마지역 안심, 범죄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마동주민자치회는 지역의 각종 단체와 관내기관을 연합해 지역발전을 꾀하고 안전, 복지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한편 주민자치회만 보유하고 있는 지역자원에 대한 정보를 주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잘 활용해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체 형성에도 크게 일조했다.

특히, 단체연합과 자생적인 농산물판촉을 위해 협동조합설립을 추진해 지난 9월 29일 오산로컬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며 주민스스로가 지역을 알리고 살피는데 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는 세마동주민자치회의 지속적인 건승과 발전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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