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도의회
[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3일 오전 북부청사에서 균형발전기획실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균형발전기획실은 경기도 지역균형 발전, 통일기반 조성 및 남북협력, 군사시설보호구역 관리 및 군관협력, 미군공여지 사업 등을 추진하는 부서로 북부지역의 종합적 발전을 기획하고 있다.

이 날 처음 질문을 시작한 김영환의원은 남북관계 경색과 개성공단 폐쇄로 피해를 입은 개성공업지구 현지기업에 대한 금융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 등으로부터 경영자금을 대출받은 기업들의 상환일이 도래했는데 그동안에도 남북관계나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상환이 쉽지 않은 기업들이 대부분인 상황”이라고 밝히며 “갑작스러운 정부의 정책 변화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개성공단과 경협기업에 대헤 도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나 중소기업육성자금 등을 적극 활용해서 금융적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김승남의원은 문재인정부에서 수도권규제 완화 공약이 실행될 수 있도록 균형발전기획실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과 경기도 전체 면적의 23%에 해당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한 해제와 피해보상을 위한 연구를 주문했다.

“수도권 규제나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당시와 비교해 군사시설의 현대화와 보안·안전 면에서 현재는 여건이 많이 달라졌는데 불구하고 규제상태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 군사작전상 원활한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적극적인 해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합적인 해제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 자료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재철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두 의원의 질문에 “경제실과의 협력을 통해 개성공단 기업에 대한 금융적 지원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으며, 수도권 규제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적 규제 완화가 이루어지도록 이번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0523
  • 기사등록 2017-11-13 16:46: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2. 김정수 민주평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고문,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산시협의회 김정수 고문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국민훈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공적을 세운 이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으로, 지방자치 영역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온 인물이 수상한 데 큰 의미가 있다.김.
  3. 경기도,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지방세 체납액 18억 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체납자 징수 및 탈루세원 제로화 100일 총력징수작전에 따른 은닉재산 추적 중심의 징수 활동을 통해 약 18억 원의 지방세 체납액을 징수했다.먼저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주요 금융기관 12곳의 수표 발행 정보와 미회수 수표 정보를 정밀 분석해,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조사...
  4. 뿌리 깊은 20년, 더 큰 가치를 향한 변화의 시작 지난 15일, 컨벤션 더 힐에서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 제19대·20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약 200여 명의 동문과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화성오산 카네기가 걸어온 2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
  5. <오산천의 오늘과 내일> 토론회서 시 집행부 정면 비판 오산시의 생태적 허파이자 시민의 쉼터인 오산천이 무분별한 인위적 개발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공개 석상에서 쏟아졌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시민 50여 명이 참석해, 현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정비 사업을 강도 높게 성토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산천 개발의 문제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