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당신을 듣고 싶다! 시장·군수 참여 지방분권 토론회 추진 - 고양 최성 시장, 오는 14일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 발제
  • 기사등록 2017-11-13 14:57:00
기사수정
    지방분권 토론회 웹자보
[시사인경제]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은 기초지자체장으로부터 듣는 지방분권 토론회를 11월과 오는 12월 기간 동안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승원 대표의원에 의하면,“최근 헌법 개정 대비 지방분권 관련 토론회가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으나, 토론회 주제 및 내용이 전문가 중심으로 기울어져,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지자체장 등의 지방분권 의견을 수렴해 지방분권 방향을 현실적으로 검토할 기회를 모색했고, 그 결과 도의회와 기초지자체 간 지방분권 교감의 토론회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고양 최성 시장이 첫 테이프를 끊는 시군 순회 릴레이 지방분권 토론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1차로 열린다.

최성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최성 시장은 자치분권 개헌에 반드시 담아내야할 다섯 가지 핵심과제로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국가 선언, 자치법률, 자치입법권 보장, 자치사무의 보장과 보충성의 원칙 명시, 자치조세권 및 자지재정권 명시,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명칭 변경하고 지방정부의 종류 명시 등을 제언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와 토론에 앞서 경기도 강득구 연정부지사의 축사와 경기도의회 헌법개정특위 김유임 위원장의 '지방분권 개헌과 경기도의회의 역할' 이라는 특위 활동보고가 있을 예정이며, 토론회 좌장은 제4연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달수 경기도의원이 맡아 진행할 것이다.

전문 패널로는 고양신문 이영아 사장,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노민호 실행위원, 안양대학교 행정학과 하동현 교수, 지방정부학회 연구이사 서인석 교수 등이 참여해 언론, 시민사회, 학계의 의견을 제시할 것이다.

최성 시장에 이어 2차 시군 지방분권 토론회는 오는 12월 5일 15시 성남시청 산성누리실 3층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조광주 경기도의원이 맡을 예정이며, 이재명 시장은 생활세계 철학을 반영한“스스로의 운명 결정을 위한 시대적 요구, 지방분권”을 주제로 발제할 것이다.

3차 토론회는 오는 12월 8일 김포 유영록 시장이, 좌장을 맡은 조승현 경기도의원과“지방재정 확대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나갈 것이며, 후속적으로 시장군수들의 신청이 이어지면, 오는 12월까지 토론회를 완료할 것이다.

한편,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서면으로,“지방분권 토론회는 의정활동의 연장으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가 주최/주관해 추진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토론 내용이 지방분권 주제를 벗어난 정치적 성과나 향후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을 반영할 경우,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니 유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0497
  • 기사등록 2017-11-13 14:5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사설] 오산시 행정, 더 이상 변명으로 버틸 수 없다 오산시 행정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명분을 잃은 사업, 책임을 회피한 조직, 시민을 외면한 안전 대응 세 가지가 동시에 무너지고 있다.  지난 19일 제298회 정례회에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원의 7분 간의 자유발언은 감정적 발언이 아니라 행정 실패를 더 이상 감출 수 없다는 증거다. 문제는 단순하다. 오산시는 지금 무엇을 위해 예산...
  2. [기획특집①]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오산시 인구가 약 27만 명을 넘어섰지만, 시의회 의원 정수는 30여 년째 변함없이 7명으로 고착돼 있다. 인구 증가 속도를 감안할 때, 이러한 구조가 시민 대표성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산시의회는 최근 의원 정수 확대 건의안을 경기도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논쟁의 문을 열었다.오산시는 1991년 지방자치 시행 당시 인구 약...
  3. [기획특집②]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른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이 지역 내 뿐 아니라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타 지역과의 비교에서 오산시의 대표성 지표가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인구 대비 의원 수’는 한 지역의 지방의회 대표성이 얼마나 촘촘하게 확보되는지를 가...
  4. [기획특집③]27만 시민·7명의 의회… 오산 대표성을 재설계하라! 오산시의 의원 정수 확대 논쟁은 단순히 지역 의회 숫자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다. 제도적 한계와 절차적 제약 속에서 지방자치 제도 전반의 개선 방향까지 포함하는 쟁점으로 비화하고 있다. 핵심은 법과 현실의 괴리, 경기도 승인 절차, 공직선거법 개정 과제다.현재 「공직선거법」상 지방의원 정수는 시·도별 총량제 기반으로 규정..
  5.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추진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유해 발굴과 기록물 정리로 사망 사실이 확인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38명의 유족을 찾는다고 22일 밝혔다.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족 찾기’ 사업 대상자 38명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선감동 공동묘역 발굴 과정에서 DNA가 검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