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연천노곡초등학교는 지난 9일 10시부터 ‘임진강가 행복 교육과정 발표회’를 실시했다. 1년 동안 노곡 행복교육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것을 마음껏 펼쳐보이는 나래의 장을 마련해 학부모님은 물론 지역사회의 커다란 성원을 이끌어냈다.
첫 번째 순서로는 경기도는 물론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36년 전통의 ‘드림위드’ 관악합주부의 ‘캐리비안 해적과 블루스카이’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 유치원의 푸른 세상 만들기 율동과 오르프 연주’, 1,2학년의 맘보와 카우보이의 세계의 춤과 오카리나 연주, 3,4학년의 오색고운 부채춤과 공주병에 걸린 화이트 공주 뮤지컬, 5,6학년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신판 별주부전 연극까지 쉴 새 없이 물 흐르듯 이어졌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학부모로 구성된 평생교육 관악합주부와 바쁜 중에도 교원들 모두가 참여한 관악합주 연주도 학생들과 함께 한다는 뜻에 그 의미를 더 했으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시간 가까운 시간인데도 지루함 없이 끝날 때까지 환호와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한 학부모는 “오늘 학생들이 너무 잘 해 놀라웠고 너무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라며 오늘의 행복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회를 맡은 6학년 학생은 초등학교 마지막 발표회라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부모님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선숙 교장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이렇게 잘 지도하느라 힘드신 선생님들도 수고 많았다며 교사들을 아낌없이 격려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발표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