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양시, ‘유니버설디자인’ 확대 위한 현장탐방 - 시민과 함께 사람중심의 도시 만들기에 최선
  • 기사등록 2017-11-10 08:58:00
기사수정
    2017년 유니버설디자인 현장탐방 교육
[시사인경제] 고양시는 지난 8일 오후 2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공무원 및 소비자시민모임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유니버설디자인 현장탐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구축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마련됐으며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 최령 소장의 이론 및 현장탐방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론 교육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의 기본 개념 및 생활환경 속 디자인 사례, 미래사회에 대처하는 개인 맞춤 환경 서비스 등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이어 탐방 교육으로 노인의 신체와 같은 특수복장 하고 걷기, 임신 체험복을 입고 계단 오르내리기 등 사회적 약자가 이동 시 개선해야 할 점 등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인 특수복장을 하고 계단을 오르내린 한 참가자는 “평상시에는 아무 생각 없이 오르내리던 계단이 한쪽 무릎 관절을 굽힐 수 없는 노인복장을 하고 해보니 불편하고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난간을 잡지 않고는 넘어질 것 같아 위험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탐방 후에는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의 최신 시설에 대해 만족해하면서도 안내판의 크기, 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 개폐 스위치 등 몇몇 아쉬운 점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들이 체험 교육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업무에 적용해 실천해주길 바라며 향후 세미나 개최 등 고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같이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버설디자인이란 1990년대 미국의 로널드 메이스가 제창한 디자인 개념으로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도 편히 사용케 하는 디자인 개발에서 시작해 더 나아가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건축 등을 구현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2.dadamedia.net/news/view.php?idx=30204
  • 기사등록 2017-11-10 08:58: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 이·취임식 성료 오산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오산컨벤션 3층 민들레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도민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이임 회장인 김영광 회장은 그동안 도민회 회원 확충과 조직...
  2. 유경종 대표 “기본에 충실한 품질과 납기가 기업의 힘”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전장 임가공 전문기업 드림전장 주식회사(대표이사 유경종)이 30년 이상 축적된 케이블 하네스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드림전장은 케이블 하네스 임가공을 주력으로 각종 전장 부품 임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대표를 비롯한 핵심 인력이 30...
  3.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경기서부권 지도 바꾸겠다”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부천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부천-고양-서울 도심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 참석해 이동, 도시, 성장 등 3가지 혁신으로 부천을 비롯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대장~홍대선을 통한 3가지 혁신으로 부천...
  4. [사설]전략공천도 아닌데, 오산은 왜 선택됐나?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 거주 기간이 짧은 모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는 자유다. 그러나 지방선거에서 출마 지역을 선택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선택에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이번 출마를 두고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으로 오해하고...
  5. 경기도, 올 한해 25명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9,977만 원 지급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 등을 통해 신고한 공익제보자 25명에 총 9,977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올해 4차례에 걸쳐 공익제보자 포상 등을 심의했다. 지난 15일 열린 2025년 제4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는 건강·환경·안전·부패 등..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